본문 바로가기

연재물/High End Audio

時代를 逆行하는 High End Audio #7


조회 수: 3026, 2012-10-02 01:54:54(2012-06-17)


인간의 머리구조  

(1) 판단의 무능력

저는 국민학교 5학년때 일본이 항복해서 미군이 들어와서 서양사람을 처음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이들이 백인과 흑인 이외에는 모두가 똑 같이 보였습니다. California 주립 대학에는 동양 학생이 반 이상 됩니다. 어느 미국 백인 교수의 고백 기사를 신문에서 봤습니다. 처음 교실에 들어 갔슬때 자기생전에 한 교실에서 그렇게 많은 동양인 얼굴을 처음 경험했다고 하면서 이들의 얼굴과 이름을 전혀 구별 못해서 고생했다고 했습니다. 

저의 친구 초청으로 인도에 갔습니다. 네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먹자고 했습니다. 나온 음식에 들어있는 향료는 저에게는 너무 메스꺼워서 토할 것 같았습니다.  

일본에서 아주 진미라고 해서 생선 창자 날 요리를 특별히 대접 받은 일이 있섰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거부반응이 일어 났습니다. 일단 입에 넣은 것을 뱉어 낼 수가 없어서 통째로 생켰다가 혼난 일이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 와서 Steak 맛을 알게 됐습니다. 가까운 친구가 한국에서 와서 맛이 좋기로 소문난 Steak 집에 갔습니다. 먹고 나서 “별로” 였다고 했습니다. 

처음 보는 것, 새로운 사항, 경험이 없는 사물에 대해서는 (1) 구별 능력이 없고 (2) 남이 좋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판단 능력이 없습니다 

(2) 알아내는 초 능력 

우리는 잡음이 섞인 특성도 나쁜 전화에서도 “여보세요” 한마디로 누군지를 알아냅니다. 추운겨울에 수만명이 모인 광장에서 방한모를 쓰고 눈만 내놓은 얼굴만 보고도  자기 친구를 알아봅니다..이것은 모르는 사람이 할수없는 자기만의 초능력입니다. 우리는 사물에 대한 “초능력”과 “무능력” 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3) 나의 Reference Memory 이론 = 간단히 요약합니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이거다” 하는 사물에 접할 때가 있습니다. 음식에서 자기가 찾던 맛을 발견 했슬때, 오래전부터 찾던 물건이 나타 났슬때, Internet 에서 봤는데 못찾고 있다가 우연히 화면에 나왔슬 때 – 등 우리의 머리도 Computer 에서 검색하는 것과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머리에 있는 사물과 비교해서 같은경우에 “이거다” 하고 알아 냅니다. 저는 이것을  “Reference Memory” 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초능력은 모두 Reference Memory 의 위력입니다. Reference Memory 가 없으면 판단 기준이 없기 때문에 무능력 하고 때로는 거부반응도 생깁니다. 

Reference Memory 로 청통 (聽通)한 진공관 Amp 대가의 초능력에 모두가 감탄을 합니다.

 300B Amp 소리 와 300B Amp 시장의 형성 

반도체 세상이 오자 진공관으로는 생각도 할수 없는 수백 Watt 의 Audio Amp가 가능해 졌습니다.그것도 진공관 Amp 의 천분의 1, 만분의 1 이상의 Low Distortion 입니다. 새 기술은 우리에게 처음으로 Audio 에서 Distortion 이 제거된 (낮아서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게 해 주었습니다. Speaker 도 대 출력 용으로 (진공관 Amp 에 불리함) 새로 개발 되고  LP -Tape - Digital CD 로의 기술혁신으로 Audio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했습니다..

일본 이야기입니다. 진공관 원로들은 생전 처음 Distortion 이 없는 Amp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람 얼굴로 비유한다면 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특정 배우의 화장을 베낀 얼굴을 처음으로 본 것입니다. 일류 미용사가 창조한 얼굴 만을 알고 있던 이들은 실망 했습니다.. 또 다른 표현으로 는 이들은 진공관 Amp Distortion 으로 잘 “튜닝 된 푸른창” 안에 한 평생을 갇혀서 바깥 세상을 보고 왔습니다. 흐린 날씨도 푸르게 보였던 것입니다. 이제는 이 창이 제거 됐습니다. 세상이 매 마르게 보입니다. 이게 고급 반도체 소리 ??  “이건 아닌데” 였습니다. 

진공관 원로들의 옛날의 영광을 되 찾는 방법이란 진공관으로의 U-Turn 외에는 없는것입니다. U-Turn 을 할려면 무언가를 들고 나와야 합니다. 이들은 진공관 Amp “명기” 를 하나 선택하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다음은 저의 추측입니다. 
1)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  

2) 회로가 간단한 single Amp, PP는 제외  

3) 시중에서 살수 없는 것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명기” 를 찾아 봤습니다.  옛날 것 일수록 이들에게 유리합니다.  그래서 아주 옛날 진공관 초기로 돌아가서 찾아낸 것이 300B SE Amp 입니다. 그것도 영사기속에 들어있는Audio Amp Module 에서 300B 가 하나만 꽂힌 Amp 였습니다. 300B가 2개 꽂힌 Amp (PP) 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 선택은 정말로 잘한 것이 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두뇌가 만드러낸 진공관시대 초기의 Audio Amp 로 일반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서 페품 값으로 수입된 300B Audio System 의 상당수가 Audio를 안다는/한다는 지도자나 원로급 사람들 안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 300B 소리가 일본서는 진공관 Amp 의 표준이 된 것입니다.  이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부품도 Western Electric 제를 써야만 된다는 인식이 퍼지고 Audio Fan 들은 무조건 Western Electric 부품을 찾아 나섰습니다.

제가 읽은 일본의 한 진공관 Amp Fan 의 이야기입니다. 자기의 스승 집에서 300B Amp 와 거대한 Horn Speaker 의 소리를 처음 듣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같은 장비를 살 처지는 못돼서 300B amp, Speaker 모두 자작을 했습니다.. 자기가 감명 받을 소리를 만드는데 1년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일단 “이거다” 하는 소리를 만들고 나니까 뭐는 되고 뭐는 안되고, 뭐는 좋고 뭐는 나쁘다는 것이 확실해 졌다고 했습니다. 

자기만의 Reference Memory 가 생긴 겁니다. 자기 Amp 와 아주 미세한 차이도 알아낼 뿐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고치면 됀다는 처방도 할 수 있는 소리의 초능력 천재가 됐습니다.

자작 발표회에 가서 최고라는 평을 받고 일본 전국으로 소개됐습니다.

원로/스승 중심의 모임이 일본 전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많이듣고 다시 만들고 - 여러번 반복 하다 보면 전부는 아니라도 그중에서 일부 사람들은 자기만의 “Reference Memory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도 소리를 평하는데 한목 낄수 있게 됩니다.

왕년의 “막귀” 가 Amp 청별 (聽別)의 초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씨가 최고라는 소리가 반듯이 B 씨에게도 최고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반 사람 에게는 누구 말이 옳은지 혼란이 옵니다. 안다고 떠드는 사람들 중에는 가짜도 많습니다.

세계 최대의 자작 인구를 가진 일본 FAN의 ‘호기심을 자극 하고 Kit 상들이 합세하여 너도 나도300B Amp 를 만들게 됐습니다. 

이때 무엇보다도 진공관 Amp 시장 -오늘의 High End Audio- 의 형성에 크게 공헌 한 것이 그 당시의 일본 경제의 호황이 였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매일같이 올르고 전 국민이 부자가 된 기분이 었습니다. 해외 투자 Boom 이 일어나서 Hawaii 서 시작해서 미국의 부동산은 모조리 일본이 사 들이는 기세였습니다..


돈이 남아도는 일본경제 + 세계 최대의 자작 인구 + 미지의 300B = 새 시장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