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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J 칼럼

30W SET “QUINTET” Amplifier 제작기 (IV)

조회 수: 922, 2013-08-07 00:19:36(2013-08-04)


드라이버단 회로 변경

 

지난번에 언급한 대로  드라이버단의 회로를 여로 모로 재고한 결과 드라이버단의 회로를 원래설계로 다시 되돌리기로 하였다.  물론 여기 올려있는 회로 로도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다른 회로를 시도해 보려는 처음의 결심을 실현시켜 보자는 의도도 작용하였다.

 

 과정에서 초단 증폭단의 동작점을 변경하여 보니 적어도 50배의 이득을 얻을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초단 증폭단의 부하저항을 100K ohm 으로 늘리고 (아마도 초기에 설치한 CCS 제대로 동작하지 않은 모양이다.) 동작점을 양극전압 175V, 양극 전류 1.4mA, 그릿드 바이어스 -2V 하면 2V 피크 입력으로 대략 100V 피크 전압을 얻을  있다는 것을 특성곡선 상에서 확인 하였다.  그래서 원래 설계에서 CCS 제거하고 100K ohm 저항으로 교체하고 드라이버 단은 원래 설계대로 캐소드 훨로워로 원상 복귀하였다.  여기  부분의 회로를 사진으로 올린다.

 

 회로의 장점중 하나는 파트 카운트가 전의 회로보다 작아져서 샤시 배선이  복잡해 진다는 점 일것이다.  카플링 캡도 하나 줄었고 캐소드 저항과 바이패스 , 그릿드 리크 저항이 없어졌다.

 

대신 입력감도가  회로보다 나빠졌는데 이것은 그리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근래의 소스기기들은 출력이 비교적 높은 편인것 같다.  입력 감도가 대략 2V 피크니까 그리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덕분에 잡음도 줄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험보다 암프에서 전원 도란스의 기계적 진동 때문에 나오는 잡음이 훨씬 크다.

 

 암프의 고역특성을 대략 측정해 보았는데 3 dB 감쇄점이 대략 90KHz에서 100KHz 되는 같다.  실제 음악을 시청해 보면 고역이 더욱 또렷하게 살아나는 것을 느낄  있다.   암프는 필자가 상당한 경비를 들여 제작한 845 싱글에 비해 저역특성은 비슷하지만 고역특성은 월등히좋다고 보인다845 싱글의 경우 출력트랜스에 마그네퀘스트 제품 (FS100) 사용했는데 10여년전 한국에서  트랜스가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을 보았다.  현재는 출력트랜스를 하나만 만들었기 때문에  암프의 완성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같다. 

 

그런데 출력단에서 출력관들 사이의 전류발란스 맞추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가지고 있는13GB5들이 신품들 이기는 하지만 장기간 창고에 방치된 상태에 있던 것들이기 때문에 관들 사이에  차이가 상당하다.  어느 관들은 진공관 다리에 푸른 색의 녹이 쓸어 있는 것들도 있다.   녹들은 샌드페이퍼나 칼날로 제거하면 사용에는 지장은 없다고 본다.  


그런데 65mA 정도의 전류가 목표치인데 관에 따라서는 45mA  흐르는게 있는가 하면 어떤 관들은 85mA  흐르는 것도있다.  하나는 아마도 불량품이었던  같다.  스위치를 넣고 10초도 지나지 않아 풀레이트 전체가 뻘겋게  경우도 있었다.  덕분에 캐소드에 달려있던 10 저항이 반쯤 타버렸는데  저항을 작은 것으로 설치하여 휴즈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도 출력관을 보호하는  방법일 것이다.  


출력단을 병렬로 설계할  이관들의 총체적 특성이 어떠게 될까 상상해 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관들 마다 동작점에 차이가 생기는 것으로   있겠는데  신호 입력시에 일부 관들이 비직선 영역에 돌입하게 되면 찌그러짐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약간의 난관을 극복하고  암프를 완성한다면  암프의 음질로 보아  어떤 제작자들도 보람을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

 

여하간 진전이 있는 대로  보고하겠다.


DSCN0213.JPG



KYJ OM님 Driver단 수정하신 회로 반영하여 회로도 다시 올립니다.



Quientet 30W Amp-final II.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