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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가는 현대관

Current Based Heater - Modern Tubes

조회 수: 4561, 2013-05-14 00:22:35(2013-05-06)








옛날에는 볼수 없던 진공관 Heater 관련 Spec 입니다.

 

바로 위의 6GB5는 Voltage Based Specification 이 명백합니다. (정전압, 정전류 라고 한국말로 표현한 것이 독자에게 저의 뜻이 잘못 전달 됐습니다.) 전압 6.3V 기준으로 Heater를 잘르고 여기에 흐르는 전류를 재보니 1,380ma 였습니다. 실제로 6.3V 가 중요하지 1380,1390,1330 이런 숫자는 정전압 동작에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4자리 숫자 자체가 무의미 합니다. 전류용량 한계 따지는데 사용되는 참고 자료 입니다.  


28GB5, 27GB5, 18GB5, 13GB5 들은 정전류에 맞추어 Heater를 잘랐습니다. 300 ma 에서 잘라서보니 A사는 27로,  B사는 28로 Heater 를 규정했습니다. 사실 앞에서 정전압 Heater 와 같은 개념으로 직열로 연결해서 전압강하가 28, 27 이 정도의 정보면 충분 합니다. 중요한것은 300 ma 입니다.  


실제전압이 28.12V 또는 27.83V 였다고 해서, 4자리 숫자로 표시 안하고 28 로 한 것은 내용을 좀 알고 그렇게 정했다고 저는 봅니다. (모르면 엉터리라는 말도 나오겠지요)  


진공관 Heater 를 여러개 직열로 연결하면 한쪽 끝은 높은 전압이 됍니다. Heater 와 Cathode 간의 Insulation Voltage 도 보장해야 합니다. 125V, 250V 가 최고 Insulation 전압입니다.

 

빠진 Spec 이 한가지 있습니다. 11초 라는 Warm up Time - 즉 정상 동작상태에 이르기 까지의 소요시간 입니다. 모두 11초를 지키도록 규정했습니다. 6GB5는 아마도 이규정이 시행돼기 전에 나온 진공관인것 같습니다. 이 규정이 없었을때는 TV production line 에서 TV 조정을 몇십분씩 켜놓고 기다렸고 특성이 계속 변동해서 조정 불가능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정상동작에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11초의 규정으로 진공관 특성이 균일 해젔고 긴 시간을 거처야 제 성능이나오는 (Aging 이 필요한) 진공관은 모두 페기 했다고 합니다.  

 

맨위 6HG8 은 정전압관 이고 나머지는 정전류관으로 새로 나온 11초 규정애 맞추어 만든 것이 4HG8, 5HG8 입니다. 

 

정전압 -> Voltage Based - 병열 연결해서 Heater 점화,  

정전류 -> Current Based - 직열 연결해서 Heater 점화 


정전류 관 = 표준 전류 225ma, 450ma, 600ma 의 Heater 끼리 직열로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만든 진공관 같은 Heater 규격전류의 진공관을 직렬로 연결 했더라도 정전압 전원으로 점화하면 규정전류가 아닌 전류가 공급전압에 따라서 흘르게 됍니다. -- 이해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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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 Gun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서는 일본말을 쓰고있습니다  기관총 (機關銃) 이라고. 우리는 기관 이라는 의미는 무시하고, 계속 빨리쏘는 (速射) 총이라는 것를 알고 있습니다.

 

저의 할아버지 이야기로는 (지금 제 나이가 80) 원래 속사포(速射砲) 라고 했답니다. 속사포는 빨리 빨리 쏘는 총이라고 해서 총자체를 설명하는 이름입니다.

 

정전류 관 --- 제가 이름을 잘못 불렀지만 진짜 의미를 아셨으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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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제가 태여나기전 시대) 에 한복에 "조끼" 소매없는 서양옷이 한복에 추가 됐습니다. 잘보십시요 서양 쪼끼 입니다.
여기에 "포켓" 이 3개가 붙어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개화 주머니- 개화통" 이 라고 불르고 " 화 '가 없어지고
개홧주머니 -> 갯주무이- 개쭈무이 - 일본말로 "보껫또" ---
그때는 "개홧통이라 안 켔심니까" - 주머니는 달고 다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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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내용 잘 보았습니다. 제가 분위기는 잘 파악을 못하는 편이라 여기서도 분위기를 편승하지 못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정전압이라는 용어와 정전류 라는 용어가 원래 정해져 있는 용어 입니다.


KDK님께서도 정전압을 연결하면 돌입전류가 흐른다는 말씀하셨고, 정전류에 대한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런상황 에서도 정전류관이라고 하시면 당연히 오해의 소지가 있고 의미가 문제가 있습니다. 용어의 선택이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정전압관 0A2나 0B2등이 무슨 역할을 하시는지는 잘 아실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전류관을 어떤것이 있을까요? 당연히 3극관은 아닙니다. 

정전류 기능을 하는 관들은 Sharp cut off 관들은 대부분 비슷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런것이 보편적인 내용입니다. 그런데 정전류용 히터관 이라는 것은 용어가 문제가 있습니다.
히터를 정전류를 흘려야 한다? (Passive) 인가요? 아니면 히터가 정전류를 흘리도록 만든다 (Active)인가요?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가요?

그리고 히터 자르는 내용은 제가 알려드린내용입니다. ^^; 제가 만드는 법 알려드린겁니다. ㅋ

그리고 말씀하신 그 정전류관들의 히터들을 몽땅 연결해서 전원부에 연결하면 전원부가 상용교류입니다. 수십 A를 흘릴수 있지요. 절대 정전류 전원이 아닙니다. 정전압 교류전원입니다. 당연히 히터에도 돌입전류가 흐르고 11초 이후에서야 정격전류 근처에 오게 됩니다.

결국 정전류용 히터가 아닙니다. 그냥 주욱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히터 일뿐입니다.

제가 그래서 동전류 히터라고 이야기 하는것이 어떨까 말씀드린겁니다.

저기 규격표에서 왜? 전압이 낮으면 전류를 더 흘려야 하는가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위기 초치는것 아닌가 걱정 됩니다.
밖에 비가 옵니다. 밤에 할일이 있어 일하다가 들어와서 하고 싶은 이야기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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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님 하신말씀  모두 맞습니다. 제가 잘못 설명해서 미안합니다.

You are  right. Forget about "정전류관" 

I am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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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먼저 이런 논쟁을 허락해 주시고 끝까지 답해주신 KDK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 있을때 질문하고 또 질문하여서 다소 힘들고 귀찮으실수도 있으실텐데, 내색하나 않하시고 모두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미국에서의 오디오관련 site를 보면서 많은 질문 많은 의견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것은 틀린것도 아니고 새로운 발전일수도 있고 기존의 오류일수도 있지만, 그 다른 생각에 의해서 발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같은 생각을 한다면 대화도 필요없고 발전도 없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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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하늘: 히터 가열시간 11초의 정의는 지엽적이긴 하지만 12BY7-A의 데이터시트(2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그림으로 첨부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각 진공관 마다 사용목적이나 상황에 따라 개발 당시에 조건이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Heater waring-up time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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