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YJ 칼럼

30W SET “QUINTET” Amplifier 제작기 (II)

조회 수: 840, 2013-08-04 12:39:00(2013-08-02)


샤시 가공과 조립

 

DSCN0182.JPG


오디오 마니아들은 좋은 소리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암프 외관을 보면서 눈을 즐겁게 하는 측면도 강하다고   있다.그래서 제작사들은 상당한 비용을 암프 성능과는 별 관계가 없는 코스메틱스,  외관에 투자한다. 들리기로는 거의 40% 정도의 제작비용을 암프 외관에 투자한다고 한다.

 

자작을 즐기는 사람들도 암프외관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것 같다.  예쁘게 만든 것은 역시 기능적 성능도 좋은 사례가 많다.  그만큼 제작에 정성을 들였기 때문일 것이다.

 

흔히 진공관 암프의 샤시 배치는 무거운 트랜스류들의 부품들을 후면에 배치하고 진공관 들을 전면에 배치하여 진공관들을 눈으로 관찰할  있도록  디자인이 대종을 이루고 있는  같다.  암프를 설계하면서   독특한 디자인을 궁리 했지만 독특한 디자인은 퓨슈플 암프로 미루고 흔한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샤시 재료나 가공능력이 제한되어 있어 디자인의 가능성이 지극히 제한 되었다고   있다.

 DSCN0193.JPG


샤시 본체는 나무와 철판을 사용하였다.  나무는  수리하다 남은 마루판을 사용하였고  샤시상판은 공사장에서 줒어놓은 철판을 잘라서 사용하였다. 여기에 진공관보다  구멍을 뚫고 0.3인치 정도의 간격을 두고 PC보드용 FRP판을  설치하였다.  사진에서 보는 대로 모든 출력관 소켓은  FRP판에 직접 만들어 붙였고 드라이버관 소켓도  위에  설치하였다.

 

사진을 보면 암프 조립을 어떻게 했는지 쉽게   있을 것이다.  흔히 쓰는 방법인데 이번에는조금 모양을  보려고목제 샤시의  모서리들을 둥굴게 만들었다.     둥근 몰딩이 있었으면 모서리의 둥글림 반지름을 약간  크게하고 싶었지만 구할  잇는   가장  몰딩이 반지름 0.75인치가  안되는  뿐이라서 조금 미흡한 감이 있다.

 DSCN0192.JPG


조립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보기에 민망한 트랜스류들을 덮어 씌울 카버를 만들었다.  이것도 철판을 구부려 만들면 좋겠지만 집에서 철판을 구부릴 방도가 없는지라 굴러다니던 풀렉시 글라스 프라스틱판을 잘라서 글루로 붙여서 만들었다.  여기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발랐는데 골고루 발리지가 않아 흡족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잘 눈에 띄지는 않는다.

 

사진에서 한가지 눈에 드는 것은 아마도 R 코아 출력트랜스를 샤시에 부착한 방법일 것이다.  R코아 출력트랜스는 샤시에  구멍을 뚫고 샤시 아래로 내려 달았다.  샤시 위에서 보면 출력트랜스가 샤시에 박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전원트랜스와 높이를 맞추어 카버의 높이를 낮추기 위하여 취한 조치다.

 

DSCN0204.JPG


출력트랜스 2전원트랜스쵸크 2개는 모두 샤시 위에 설치하고 전원 필터용 전해 콘덴사들은모두 샤시 밑바닥에 다불 테이프로 붙였다.   다불 테이프가 상당히 편리하다.  한번 붙여 놓으면 여간해서 떨어지지 않는데 그렇다고 제거하기가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붙이면 떼어내고 다시 붙일  있다사진에 아직도 작업중인 샤시 밑바닥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성능테스트 결과를 보고드리겠다.


이 암프는 아직 진행중이다. 사진에서 보는 대로 출력트랜스는 한개만 완성했고 또 한개는 감아야 한다. 회로도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현재 시험중인데 약간의 변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