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25, 2013-07-08 01:03:03(2013-07-05)
거미줄을 한번 잘 관찰해 보십시요.
도저히 상상도 할수없는 곳에 반듯하게 줄을 치고 먹이를 기다립니다.
거미줄의 간격이나 한줄 한줄 모두 팽팽이 연결 돼서 늘어진 줄은 하나도 없이
모든 부분이 거미줄 집짓기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한 곳에 먹이가 걸리면 전체에 신호가 전달 됍니다..
즉 거미줄 구성요소 모두가 약간씩 참여하여 거미줄 어느곳에 있어도 변화가 전달 됍니다.
전통 진공관 Amp 가 바로 이런 식으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AC 입력에 변화가 생기면 바로 진공관 동작점이 달라지고 따라서 소리가 달라집니다.
저항을 바꾸거나 Capacitor를 바꾸어도 소리가 달라집니다.
(여기서는 전원 Trans 의 3권선의 순서를 바꿉니다)
저는 진공관 Amp 를 옛날 식으로 동작 시킬때는 정전압은 안 쓰기로 합니다. 정전압은 모든 회로가 팽팽하게 서로 연결 되여 있는데 이 연결고리를 차단하게 됍니다. 다시 말하면 진공관 Amp 의 정통 본질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정전압 회로는 안 쓰는것 입니다.
물론 모든 것을 최신 방식으로 할때는 정전압 회로 로 전원 변동의 영향을 완전히 차단하기도 합니다. 극단의 경우는 정전이 되여도 계속 전압이 나오는 무정전 전원도 씁니다.
서론이 길어 졌습니다.
6BM8 PP Kit 전원 Trans 의 권선순서를 바꾸었더니 소리가 달라졌다고 하는 내용의 글입니다.
Trans는 EI Core로 권선은 3층으로 만드렀습니다
도표에서 4번이 Trans 두께가 5mm 증가 했고 5번은 Orient Core 라고 해서 자력선 방향으로 자화율이 높은 방향성 Core를 사용 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1번 과의 비교)
2번 -- 중역이 좀 강조되고 저역에서는 박력이 생기고
3번 -- Wide Range 가 된 느낌으로 저음이 좀더 깨끗 해지고
4번 -- 소리가 굵어지면서 좀 헐렁 해 진것 같지만 Trans 가 커진 관계로 잘 조여지지 않아서 온 문제 같다고 했습니다.
5번 -- 소리에 여유가 있고 특성상으로는 자화 전력이 반으로 줄고 잡음도 많이 감소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여러분에게 전달 하고자 하는 것은,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다르게 받아 질수도 있겠습니다만
진공관 Amp 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부품/성능/제조방식이 서로 팽팽하게 소리 만들기에 물려 있다는 사실 입니다.
안정화 기능이 없는 진공관 Amp는 AC 전원 Follower 입니다. 이 AC 전원은 항상 전압이 변동하고 그 파형에는 무수한 Harmonics 파가 포함 되여있서서 잡음원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대 전원은 대부분이 고주파 SMPS 여서 외부에서 오는 변동/잡신호를 차단해 줍니다.
'앰프 설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상반전 회로 공부 (0) | 2015.08.16 |
---|---|
SE Amp 출력단 설계도 (0) | 2015.08.14 |
나의 "Chassis-less" 공법 (0) | 2015.08.03 |
Ultra linear PP Amp (0) | 2015.08.03 |
만들기쉬운 PP Amp (0) | 2015.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