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8, 2015-06-20 00:11:38(2015-06-17)
진공관시대 초기 Western Electric 에서 장거리 전화통신 음성증폭관으로 개발한 300B 는 Filament 관이였습니다. 그후 간접 가열하는 Heater 관이 개발 되면서 Filament 관은 사라지고 출력관으로 5극 /Beam 관 시대가 오면서 Audio 는 Ultra linear OPT Push Pull 이 진공관 전성기의 표준이 됐습니다.
반도체가 나오자 미국 주류 Audio 업계는 진공관 으로는 어려운 대출력 고성능 Amp 를 만들어 주로 방송국 녹음업계등 전문 업계의 고급장비에 주력하고, 가전용은 반도체 시대 의 젊은인력이 주축을 이룬 일본업체가 차지하게 됍니다.
반도체 Audio 기기는 Linear - Digital 할것없이 출력이나 Distortion 이 지금 이상의 개량이 무의미한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Video - Smart Phone 의 발달로 Audio 는 Video 의 한 작은 부분으로 전락 했습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나빠지기는 커녕 옛 Hi Fi 를 능가하는 놀라운 성능입니다.
진공관 시대가 끝나고 미국과는 달리 반도체의 발달에 낙후가 됀 일본의 진공관 자작 원로들이 모두 백수로 전락했습니다.
이들이 미국서는 잊혀진 골동 진공관 300B 를 들고나와서 소위 " High End Audio" 라는 300B 종교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 했습니다.
우리도 이들 덕분에 High End Audio (진공관) 에 끼어 들었습니다.
300B 를 신주로 모시는 바람에 Western Electric 관련 부품, 장비들은 모두가 명품이 되어, 그 값 역시 쓰레기에서 금값으로 뛰었습니다.
High End Audio 의 소리 특성은 300B 극장 Amp 중심의 소리가 제일 좋은소리로 알려졌고 오늘의 Standard 로는 비교적 좁은 대역에다 Distortion도 1.000배 이상입니다. 그것도 2자 고조파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 입니다. 모양도 크고 무겁고 무식하게 보일수록 좋고 값도 더 나갑니다.
저는 engineer 로서 전기적으로 고성능 - 광대역 저 Distortion 진공관 Amp 만드는 것이 목표 입니다. 진공관 전성기의 미국 주류 Audio 계의 생각하고 동일합니다.
이런 고성능 Amp는 일본사람들 (300B 신자) 표현으로는 돌 (반도체)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돌 소리던 호박 소리던, 진공관 Amp 에서 나는 소리는 모두 진공관 Amp 소리인 것 입니다.
모양역시 가볍고 작게 --- 그리고 돈은 조금들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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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 자작인은 너나 할것없이 "소리" 에 관심이 큽니다.
잘 만든 Amp 의 소리는 도톨이 키재기로 모두가 비슷비슷합니다.
Amp 를 가려놓고 시청을 하면 전문가들도 구별 못합니다.
(소리를 다르게 만드는 것은 Distortion - 즉 Harmonics 입니다)
삽질을 철저히 하고 각 증폭단 간의 궁합이 맞으면 진공관 Amp 로도 0.1% THD 가 가능합니다.
청감상 으로는 고성능 반도체 Amp 나 다름 없습니다.
(단 동작/출력범위가 clipping 없는영역 이어야 합니다. -- 매우중요한 조건)
좋은소리 - 자기가 좋다는 소리가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좋은소리 내는 Amp 를 찾습니다.
잘 만들어진 Amp (Low distortion and wide bandwidth)는 모두가 같은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틀릴정도를 알게 될려면 상당한 양의 Harmonics 가 나와야 하고 이 Harmonics 의 spectrum 이 다양한 소리맛을 만들어 냅니다. 소리 만든다는 것은 Harmonics 를 많이내는 Amp 를 만들어서 이 Harmonics 의 무한조합에서 자기가 좋다는 하나를 선택하는 작업 입니다. - 자기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
옛날에 미국 Audio 원로가 일본의 300B 열풍을 보고 일부러 Amp에 찌그러짐을 추가해서 즐기는 Audio 기본 지식도 없는 Crazy Guys 라고 평한것을 본일이 있습니다.
<고의로 Harmonics를 조작해 보진 못했네요 >
고등기술 입니다. 진공관의 동작특성을 변경하는 작업인데, 제가 만든 Linearity Factor 를 조절해서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미세조절은 진공관 특성변동이 더 커서 매우 어렵습니다. 특성이 나뿐 Amp 에서는 어느정도 가능 합니다.
KYJ
스펙으로만 보면 진공관 암프로 현대 솔리드 스테이트 암프를 능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가령 300B 싱글 암프는, 출력은 고려의 범주에서 제외 하더라도, 저역 특성이 솔리드 스테이트 암프를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상업적 제작회사들로 부터 출시된 진공관 암프의 대종을 이루는 KT88 PP 암프도 이 점에 있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스펙들은 주기적 파형들, 정현파건 혹은 방형파건, 에 대한 스펙입니다. 음악신호에 대한 스펙과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 고조파 찌그러짐이 0.00001%의 암프라도 실제 음악을 들어 보면 전 고조파 찌그러짐 0.5%의 고성능 진공관 암프에 비해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경우를 봅니다.
여기에는 몇가지 기술적 이유들이 거론 됩니다. 솔리드 스테이트 소자들이 일반적으로 진공관들에 비해 본래적 직선성이 떨어집니다. 이런 비 직선성을 보상해 주기 위해 다량의 휘드백을 적용하는데 여기서 생기는 부작용이 음질에 부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기술적인 이유가 어디에 있건 결론은 스펙만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신이 들었을 때 좋다고 느낀다면 그런 제품을 사면 됩니다.
개인적 으로는 진공관이 다루기 쉽고, 소시적부터 장난하던 짓이고, 약간의 향수때문에 취미 생활로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으니까 합니다. 현대적 고급 암프라면 진공관이건 솔리드 스테이트건 저로서는 음질에 차이를 구별할 수 없네요. 물론 최고급 암프의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가끔 벽걸이 TV에서 나오는 음질도 놀랄 정도로 좋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알텍 제품들은 비교적(?) 흔해서인지 수천만원 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2, 3년 전 용산 전자상가 하이엔드 상점들을 둘러 볼 기회가 있었는데 A7 같은 스피커들은 수백만원 대에서, 천만원 대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수천만원 대에 이르는 제품들은 고물 웨스턴 엘렉트릭 제품들인데 암프, 스피커 모두 수천만원 대를 호가 합니다. 우퍼가 콘이 나달나달하게 달아 떨어진 것도 미화 6만불을 호가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스피커들은 현대 스파커들에 비해 아주 깊은 저음이나 정말 높은 초 고역의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그냥 소리가 자연스럽다고나 할까, 피부에 소름이 끼치도록 하는 고역은 없습니다. 전에 아주 잘 보관된 알텍 604E 를 가지고 있었는데 스펙대로 통을 만들어 끼워 보니 전혀 저역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험자들 에게 말해보니 스펙보다 더 큰 통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렇더라도 저역이 40Hz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15인치 탄노이 모니터 골드 시리즈가 저역이 잘 납니다. 그런데 탄노이는 소스에 따라 소리가 참 좋다고 느낄때가 있는데 어떤 소스는 트랜지스터 라디오 소리나 별 차이가 없다는 느낌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뭐 이런 느낌은 어느 시스템이나 어느 스파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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