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19, 2013-11-24 04:32:26(2013-10-25)



 

OPT 2개를 DHT 사의 96B ( 95W-100D -90H로 절단) 에  Molding 고정합니다.

진공관- OPT 거리를 크게 했습니다.  크기 수치도 mm로 삽입 했습니다.

 

가운데에 큰 무거운 물건이 있어서 양 옆의 눈으로보는 무게를  증가 했습니다.

외장품/ 부품들은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만듭니다.


  

  

 

이런 switch 도 있습니다



시간 나는대로 부품 배치/배선 검토해 주십시요

 

ㄱㄷ.jpg



제가올린 Design 의 변형입니다. 복잡한 고급 Amp 도 이런 모양 많이 씁니다.

 

r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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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883, 2013-05-13 14:10:50(2013-04-19)




정 전 Heater -- 직열 연결해서 쓰오록 만든  Heater

정 전압 Heater --병열연결해서 쓰도록 만든 Heater - (모든 재래식)

쉬운/간단한 용어 선택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

모든 현대관은 정 전류 Heater  재 생산 됐습니다.

이런 기본 사실도 모르면서  진공관  대가 라는사람들 까지도  정 전류의 개념이 없어 정 전압관 과 같은식으로 사용해 보고는  6xxx  아니면 못쓰는 관으로 알려젔습니다저에게는 버려지는 값싼 진공관을 쓸 수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이혜택이 여러분에게로 분배 됐스면 합니다.

진공관 Heater 를 모두 직열로 연결해서 직류 로 점화하면  AC ripple Noise  신경쓸 필요도 없고  배열 배치 배선에 아무런 제약을 않받습니다. 

이 Heater 전압을 출력관 Grid Bias (Cathode Bias 라고도 함)보다 크도록 해서 "C" 전원으로 씁니다.

자작 초보자에게는 전예없는  희소식입니다. ---가능한 한 높은 전압으로 동작하는 출력관을 골릅니다

 

KDK  Knowhow 가 바로 진공관 Heater를 모두 직열로 연결해서 직류 점화 를 할수있는 특성 좋고  값싼Audio용  진공관을  찾아 내는 것 입니다.

이런 용도에 사용 하는 기계가 바로 curve tracer 입니다.

이외에도 Trans  R-core 로 만들면 성능도 좋고 절단하면 자작하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SE Amp  OPT는 여러가지 성능을 좌우 하는 요소가 서로 잘 조화 조절 돼야 제 성능이 나옵니다.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초보자가 특성 좋은 OPT 만든다는 것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Core  Gap 이 없는 PP 용 OPT 훨신 더 만들기가 쉽습니다.

현대관 Heater  225ma, 450ma, 600ma  정 전류로 규정합니다.

정전류관은 모두 11 초의  Warm up time 규정 이 있습니다.

Heater Cathode  절연 전압도 100V, 200V  따로 규정 돼여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6V6  보면 Original 6V6  졍전압 Heater 관입니다.

새로 정전류 관으로 만든것이 6V6GTA 입니다.  600ma 관은 5V6GT 입니다. 

Original 6AQ5 역시  정전압 Heater 관입니다.

6V6 MT관으로 외형이 작아서 Pd  12W 입니다.

19AQ5 (150ma) ,  12AQ5(225ma) ,  5AQ5(600ma),   6AQ5A (450ma)

6AQ5A --- "A"  정전류 Heater 입니다

현대관의 Heater 규격을 공부해보십시요

진공관도 제조 기술이나 재료  초기하고 말기 사이에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초기 진공관이나 최근에 만드러도 옛날 재료를 쓴 것은 시간이 가면서 특성 변화가 심합니다. Aging 이라는 것이 특성이 빨리 변한다는 의미로  Color TV 가 나오기시작해서부터는 "Aging" 이 필요한 진공관은  재고 에 있던 진공관을 포함해서 모두 페기 됐습니다. 

Audio 에서 소리가 못 마땅 하면 Aging 이 돼면 좋아진다고  합니다. 

모두 특성이 좋아 지는것은 아닙니다.  대량의 Distortion  이 생기다가 결국 Aging 끝은 죽엄 입니다.

고정바이어스 설명이 빠저서 추가 했습니다 - Thank You

이 Heater 전압을 출력관 Grid Bias (Cathode Bias 라고도 함)보다 크도록 해서 "C" 전원으로 씁니다.

자작 초보자에게는 전예없는  희소식입니다. --- 가능한 한 높은 Heater 전압으로 동작하는 출력관을 골릅니다. 

전압이 높을수록 직류전환 능률이 좋아집니다.

CBR

진공관 Heater에 전압을 가하면 돌입전류가 흘러 전원을 넣는 순간 많은 전류(돌입전류)가 흐른후 

일정시간 이후 (Warm up time)에는 정격 전류가 흐르게 되며 이후부터는 정전류로 동작하게 됩니다..


아래 2E26관의 경우 전원을 넣는 순간 돌입 전류가 1.5A가량 흐른후 10초 지난후 0.785A 정도 (규격 0.8A)가 흐른 후에 안정이 되는 것을 볼수 있으며. 히터가 직열형인 2E24의 경우는 필라멘트 돌입 전류가 0.87A로 적고, 2초 정도 후에 0.67A, 7초 정도에서 0.655A 정도가 되면서 궁극적으로는 표준 값인 0.65A 정도로 안정되어 가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Heater가 Warm Up 이후에는 Heater 에는 항상 규격 전류로 흐르기에 정전류라 볼 수가 있습니다.


실예로 20V, 0.3A의 정전전류 회로에 12AT7 1개를 연결하여 Heater (6.3V/0.3A로 결선) 가열시 

정상적으로 작동시켜본 경험이 있습니다.


Heater Warming Up Time




----------

"돌입전류" 는 정전압 회로 의 산물 또는 특징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정전류 전원에서는 불가능 합니다.

우리는 정전압 System 에 세뇌 되여 있습니다. 발전에서 가정으로의 배전 까지 모두가 정전압이고 모든 전기기계가 정전압으로 동작합니다.  정전류 관을 직열로 연결하고도 정전압 전원에 연결합니다.

전원 Trans 에서 나오는 6.3V 정전압 전원은 흘릴수 있는 전류의 상한 -Maximum- 한계가 있습니다. 이상적인 정전압 전원이라면 전류한계는 무한대입니다.  우리는 상한한계 이내에서 6.3V 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씁니다.


600ma 의 Heater 를 여러개 연결해서 정전류 전원에 연결 해야하는데 600ma 전원은 우리주위에는 없습니다. 
이상적인 600ma 정전류 전원은 이 전원에 연결한 Heater 나 기타 전기기구 모두에게 전류규격에 무관하게 600ma 의 전류를 강제로 흘립니다. 
강제로 전류를 흘리기 위해서는 정전류 공급원의 전압공급 능력은 무한대가 되여야 합니다.


정전류 전원을 사용하면 당연히 과전압은 있어도 과전류는 없습니다. 정전류 전원을 만들때도  우리가 이용할수 있는 전원은 정전압 전원입니다. 여기에  정전류가 흘르도록 전자회로를 만듭니다.  당연히 전압의 최고 상한값이 정해집니다.

사용 전원보다 높을수는 없습니다..  정전류 전원은 정전류 값하고 최고 사용가능 전압으로 규정 됍니다.


LED 직열 연결, Heater 의 직열 연결, SRPP,  mu follower,  같은 회로는 정전류 개념으로 동작을 쉽게 분석/이해 할수있습니다.


정전류 - 정전류 - 일단 감을 잡으면 전자회로 이해에 큰 도움이 됍니다. 


전자회로에 사용하는 정전류 전원은 필요한 범위에서만 정전류로 동작히고, 상한 전압범위를 넘으면 정전압이 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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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322, 2013-04-15 00:06:00(2013-04-14)


중요한 특성 - 꼭 머리속에 저장!




일본 잡지 "無線& 實驗" 1958년 9월호  池田圭 씨의 글에 나와있는 Graph 입니다.

진공관 Distortion 에대한 많은 연구를 하신분입니다.



池田圭 씨는 현재 생존하고 계시는 일본의 Audio 원로들의 스승이시고

저의 스승 이기도 한 분입니다.


Plate 부하 저항에 따라서 3rd Harmonics 는 계속 증가하지먄 

2nd Harmonics는 최대출력 근처에서는 잠간 "0"가 돼서 없어 젔다가 다시 증가 합니다.

PP 동작에서는 2nd Harmonics 가 많이 감쇄돼여 거의 전 영역에서 3rd Harmonics 가 판을 칩니다.



일본서 같은 이름의 유명한 축구선수가 있어서 Audio 계의 원로 이신 池田圭 ikeda kei 는 지금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진공관 시대 초기에 진공관 Amp  Distortion 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Hi Fi 라는 개념이 도입돼고 LP 판에 Stereo 녹음이 가능해저서 Audio 는 Speaker 두개 Amp 도
2개가 필수인 HiFi Stereo 장비가 표준이 됐습니다. 

Amp 는 모두 Beam/5극관 Push Pull 로 THD 가 5% 이하면 모두가 High Fidelity 인것입니다
Audio Amp Design 의 목표는 고출력에 저 Distortion 으로 아무도 2nd, 3rd Harmonics 구별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진공관 시대 말기 까지 계속 됐고 오늘의 주류는 동영상이 추가돼서 (동영상에 음악이 추가돼서) 

Stereo 는 이미 시대의 유물로 물러나고  소리/음악은 5-6 channel 의 Surround System 으로 변했습니다.


진공관 특성은 모두 Graph 로 그려서 Analyze 하고 small signal 은 점특성으로 간주해서 계산방법을 만드렀지만 graph 전면이 동작범위가 돼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특히 Distortion은 진공관 특성오차 내에 들어가는 작은 수치입니다. 

개별적인 특성을 정확히 Plate v/i 특성을 그려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어떤 진공관은 아침에 그린것하고 저녁에 그린것이 다릅니다.

Aging?? -- 몇일를 켜놓고 기다려야 하나요? -- 군용이나 정밀 측정기에는 사용 불가 입니다.

군용 규격 JAN 이 만드러지고  새로 4숫자 개량관이 만드러 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차 Harmonics 는 위상이 반대가 돼면 서로 상쇄작용이 있지만, 3차 Harmonics 하고는 상쇄가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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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489, 2013-04-02 02:48:16(2013-03-30)




KYJ

36LW6, 21EX6, 13GB5 등등은 모두 300B, 845 등 오디오 전용관으로 알려진 초기에 개발된 진공관들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진공관들입니다. 오히려 후기에 개발된 진보된 기술이 적용된 우수한 성능의 진공관들입니다. 진공관 암프 마니아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극히 소수의 사람들은 이들 진공관의 진가를 파악하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사님 덕분으로 본인도 이제서야 이들 저렴하고 우수한 성능의 진공관들을 알게되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들 진공관에 대한 3극관 결합 특성을 측정해 발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쓸만한 300B 나 845 등의 관들이 페어에 1,000불이 넘는 가격에나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에 그에 못지 않은 암프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진공관 전성시대의 명기급에 해당하는 암프를 만든 회사들은 지금은 거의 문을 닫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마란츠, 허만 카단등 혹시라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새로운 제품을 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네요. 아마도 유일한 예외가 있다면 맥인토시일 것입니다. 며칠전에도 동네 오디오 스토아에 가보니 최신형(?) 맥인토시 275를 진열해 놓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960년대 초에 나온 이 암프가 이제 5th 제네레이션이 나왔다고 합니다. 전회로는 크게 바꾸지 않았지만 샤시는 크롬 멕기를 한 스틸에서 스테인레스 스틸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출력단자를 금도금한 큼직한 바인딩 포스트로 바꾸어 놓았네요. 5,500불을 달라고 하네요. 

그런데 지금도 진공관 암프의 주류는 역시 KT88/6550 이나 EL34 같은 빔관이나 5극관 PP 암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SET는 자작가들이나 군소회사의 제품에서나 발견될 뿐 주류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 LA 변두리 동네에 VTL 이라는 진공관 암프 회사가 있는데 역시 KT88 암프입니다. 제일 싼 제품이 KT88 PP로 4,400불 정도이고 비싼 것은 6만불을 호가 합니다. 이 암프는 KT88 12개를 사용해서 800와트를 낸다는데 언듯 납득이 안갑니다. KT88 은 4개를 써서 75와트 정도가 거의 최대출력으로 보이는데 12개를 써서는 800와트가 나올수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36LW6 라면 아마도 가능할 것입니다. 맥인토시의 MC350 혹은 MC3500 이 바로 36LW6와 비슷한 TV수평출력관을 6개 써서 350와트를 내고 있는 암프이지요. 36LW6 를 5극관 PP로 150와트를 뽑아내는 암프도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300B은 좋은 진공관이고 그것으로 만든 암프가 소리가 좋다는 것은 믿을 만 한 주장이지만 300B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런 주장은 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36LW6가 두개만 꽂혀있어도 기가 죽는 암프를 만듭시다. 경비도 적게들고 출력도 300B 보다 더 큽니다. 소리도 300B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13GB5 같은 관으로 12개를 써서 PP암프를 만든다면 3극관 결합으로도 120와트는 문제없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300B 한개 값으로 암프 한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정도면 300B 암프의 기를 죽이고도 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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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484, 2014-06-05 03:30:52(2013-03-18)


    


 


진공관 Amp의 주류는 진공관 전성기에서 말기에 거쳐 개발됀 빔/5극관 Push Pull 형 Amp 들입니다.

말기에는 Tr Amp 와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고성능 Amp 들도 나왔습니다. 


미국의 주류 Audio Engineer 들의 정점은 왕년의 300B /Altec 극장 System  으로 시작해서 초기의 2A3/6V6/ 6L6 진공관을 개발하고 이들을 사용해서 수많은 명기 진공관 Amp 를 개발한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Power 반도체가 실용화 돼자 이들 은 진공관으로 못한 한? 을 새로운 반도체로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제가 Bipolar Power Transistor Complementary Pair (NPN-PNP)를 개발 하면서 이들과 같이 일을 했습니다.

진공관으로는 못만든 200W -1,000W 의 고성능 Amp 가 쉽게 개발돼고  Portable로 생각도 못한 새로운 Audio 장비들이 하루가 다르게 세상에 태여 났습니다. 이들은 가정용이 아니고 주로 고가의 방송이나 전문가용 이였습니다. 


엉뚱하게 Audio Amp는 옛날 300B single Amp 가 최고다 -- 하고 일본에서 떠들고 나왔습니다.  

미국의 Audio 주류 원로들의 반응은 - "웃기지마" 였습니다.

 

이들 미국 Audio 전문가들은  300B 소리를 모르는 화성에서 온 사람들이 였나요?


그 후의 300B 역사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문선명씨의 통일교와  비슷한데가 있습니다. 

기독교 주류에서는 이단시 하지만 한번 믿게돼면 절대적이고 재정적 으로도 성공했습니다.


 KDK 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Distortion 제거로 완벽한 Amp 를 만드는 겁니다.

 

 "소리가 좋아(?) 진다고" 양념 으로 Distortion을 추가하는 것은 일종의 변칙 Application 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저의 정체는  반도체 소자 개발이 본업입니다. 1934년 이북 함흥에서 태여나 서울공대 전기공학과 를 나와 

미 Ohio State U 에서 반도체를 전공 했습니다. 


진공관은 1950년대 Amateur Radio 에서 2E26 -6V6 PP Plate변조 10W A3 송신기 제작에서 시작한 취미 입니다. 

그 당시는  전자 Parts 구입처는 청계천가에  몇 안되는 노점상 이였습니다.


KYJ

출력단에 트랜지스터를 썼다면 트랜지스터 암프 소리가 날 것이고 진공관을 썼다면 진공관 암프소리가 나겠지요. 현대적 고체소자 증폭기들은 왜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도록 작습니다. 사실 잘 만든 암프라면 소리가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봅니다. 트랜지스터로 만들었건 진공관을 사용했건 별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고조파 찌그러짐은 거의 5%정도가 되더라도 우리 귀에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작 귀에 거슬리는 찌그러짐들은 그 발생 미캐니즘이 고조파를 생성하는 미캐니즘과는 매우 다르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마도 PP암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스오바 찌그러짐일 것입니다.

문제는 고조파 찌그러짐을 발생시키는 미캐니즘이 동시에 혼변조를 발생시키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고조파 찌그러짐도 낮출수록 좋다는 말이 되는데 문제는 어느정도까지 낮출 것인가라는 의문이 생길것입니다. 진 히라가는 상당한 고조파 찌그러짐을 함유하고 있고 그래서 상당한 혼변조를 일으킬 수 있는 진공관 싱글 암프가 고조파 찌그러짐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TR 암프보다 오히려 더 '음악적'으로 들리는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그 원인을 찌그러짐을 줄이기 위해 TR 암프에서 적용한 부궤환회로를 통한 IID (인터페이스 인터모듈레이션 디스토션)에서 찾고 있습니다. 


실제 이 진공관 싱글암프의 투톤 입력의 스펙트럼을 보면 상당한 혼변조가 발견되었습니다. 아마도 혼변조가 있어도 어느 정도 레벨이 작으면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강박사님이 추구하시는 것도 바로 이런 측면에서 설명이 될 것 같네요. 찌그러짐을 될수록 줄이되 짝수파 고조파를 너무 줄여서 오히려  홀수파 고조파가 도미넌트 고조파가 되지 않도록 하는 범위에서 줄인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36LW6 3결로 싱글도 만들고 PP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묘한 차이지만 소리가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싱글이 PP에 비해 약간 대역폭이 좁은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어떤 이유인지 싱글이 듣기에 편하다는 느낌을 같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는 분면합니다. 암프가 기본적인 사양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결코 소리가 좋을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적어도 가청주파수 대역안에서 주파수 특성이 균일하고 고조파 찌그러짐도 가능하다면 1,2% 이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정도 스펙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소리가 좋을 가능성은 아주 작다고 봅니다.


70년대 초에 211 pp 암프를 만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입력트랜스를 사용한 아주 고전적인 회로에 무궤환 암프였습니다. 평활회로에 고물 전해콘덴사를 사용한 관계로 용량부족으로 PP임에도 험이 상당히 크게 들리는 암프였습니다. 당시 주머니 사정이 비교적 좋은 직장동료는 일본에서 갓 발매한 최신형의 트랜지스터 암프를 사들였습니다. 그래서 필자가 만든 암프를 가지고 가서 그의 신형 암프와 AB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상당한 크기의 험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나 저나 모두 211 암프가 소리가 좋다는 점에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당시의 TR 암프들은 분명 진공관 암프에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필자는 다이나코 60W TR 암프를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10KHz 스퀘어 웨이브 레스폰스가 이정도로 깨끗하게 나오는 암프를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소리는 어떨까요?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데 소리가 매우 엷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진공관 암프는 이에 비해 소리가 풍성하고 따듯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이런 암프들은 3,40 년 전의 암프들입니다. 최근의 TR암프들은 진공관 암프와 구별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어릴 때 부터 진공관을 가지고 놀던 사람입니다. 대학 재학중에 처음으로 트랜지스터가 나와서 4학년 마지막 학기에 트랜지스터 코스를 한코스 배웠으니 진공관이 더 익숙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진공관은 사라져 가는 기술이라는 점은 자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 암프는 진공관으로 만들었건 솔리드 스테이트 암프이건 잘 만든 암프는 음질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암프 기술이 그만큼 발전한 것인데 주파수 특성이, 가령 1% 혹은 5% 이내로 거의 비슷한 2개의 암프를 같은 출력레벨로 조절하고 시청 테스트를 한다면 이 두 암프를 구별해 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얼마 전에 "황금 귀"를 가졌다는 사람들만 모아 놓고 다불 불라인드 테스로 암프 시청을 한 적이 있었다는데 가장 음질이 좋다고 선택 받은 암프가 대량생산된 일제 (도시바?) 싸구려 암프로 판명되었다는 좀 웃지못할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는 해도, 나는 진공관을 좋아합니다.

진공관 암프와 트랜지스터 암프의 음질 차이에 대한 논란은 한때 오디오 잡지의 단골 메뉴였던 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논란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동네에 하이엔드 오디오 스토아가 하나 있어서 들려 보았는데 취급 품목들이 거의 솔리드 스테이트 암프 였습니다. 진공관 암프도 있기는 한데 전체 매출의 10%도 되지 않는다고 합디다. 참고로 여기서 파는 암프중 싼편에 속하는 것이 $5,700을 호가하는 최신판 Mc275였습니다. 1960년대 초 혹은 그 이전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생산하고 있는 유일한 진공관 암프 같습니다


진공관 암프가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일종의 스테이터스 심볼, 즉 신분 표시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고급 차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오래 되었지만 진공관 암프도 이제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드라마 배경에 소품으로도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신문 기사를 보니 지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 이외수의 화천 아방궁에도 거실에 진공관 암프가 있다는 군요. 시스템이 천만원이 넘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디자인을 잘하면 아직도 진공관 암프가 장사가 될 것도 같습니다.


한국에서 보면 일부 유럽제 암프들. 미제도 마찬 가지지만, 터무니 없이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을 봅니다. 이 틈에 한국에도 개인 제작자들이 CNC 가공 샤시를 써서 고급으로 보이게 만들어서 상당한 가격에 파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네요. 그렇게 해서 먹고 살 수 있는 모양이니 대단 합니다.


"별그대"란 드라마는 본 적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서병익 오디오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몇 사람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호윤 이란 사람도 있고 구음 공방, 그 밖에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잔뼈가 굵은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 사람, 등등

흔히 암프 제품은 4배의 마크 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소비자 가격 1,000불 짜리 제품이라면 생산 단가가 250불 정도라는 말입니다. 판매 비용이 제품 생산가 보다 많고 여러 부대비용 때문에 이 정도 마크 압이 아니면 장사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한편 생산가에서 코스메틱스에 지출되는 비용은 25% 이상이 보통인 모양입니다. 상당한 비용이 겉모양 꾸미고 치장하는데 든다는 것이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생산가의 거의 절반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음질을 좋게해서 귀를 즐겁게 하는것 보다 눈을 즐겁게 하는데 더 돈을 쓰는 것이지요. 


진공관 암프에서는 출력트랜스만 잘 개발할 수 있다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 까지의 경험에서 생각해 보면 R 코아 출력트랜스라면 그 어떤 일류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암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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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gap OPT Test 하다 얻은 5AQ5 PP AMP 특성 참고로 올립니다. 

저 Distortion 2차 고조파 우세형 입니다.

 

fdd.jpg


ewq.jpg


반듯이 PWM control 이 아니라도 고주파 구형파 만드러서 승압해서 정류 하면 됍니다.

 PWM control 을 알고 계시니  Voltage control 은 쉽게 할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고주파 PWM 전원을 사용한 Compactron  tube  Amp 입니다.

전원은 샤시밑에 장착했습니다.

 

ㅂ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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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Amp 에서  알아야 할 3가지


1) Linear Amp  Distortion 낮을수록 좋은 Amp .

2) 진공관 Amp 에서 나오는 소리는 좋던 나뿌던 모두가 진공관 Amp 소리다.

3) 진공관 Amp 에서 제일 신뢰도가 나뿐 부품이 진공관이다.


Distortion 감소에는  Linearity   좋은 진공관이 필수 입니다.

300B, 2A3  진공관 시대 초기에 나온  Linearity  좋기로 알려진 출력관입니다.

그러나 진공관 전성기  Amp  빔관/5극관의  Push Pull 회로가 주류였습니다.

진공관 시대가 지나고 소수의 진공관 애호가들이 살려낸 것이 DHT SE Amp 입니다.

저역시 DHT SE Amp 추세에 동승해서 Amp  만드렀습니다.


DH - Direct Heated -- Filament 형은 기술적으로는 아무런 장점은 없고 도리여

DC 점화를 하면 회로가 복잡해 집니다.


Triode   다극관보다 Linearity  좋고 특히 Distortion  대부분이 2nd Harmonics 입니다.


SE - Single Ended -- 출력은 작지만  회로가 간단하고 전압 증폭단도 모두 Triode 인경우 2nd Harmonics 상쇄 작용이 있어서 만들다 보면  적당한 양의  2nd Harmonics 나오는 Amp  됍니다. (진공관 특성이 불안정해서 구체적인 제조방식은 없습니다)


Push Pull  SE 보다 여러모로 우수한 회로이지만 2nd Harmonics  상쇄 되여서  Distortion  쉽게 이루어집니다.  도리여 2nd Harmonics  안 나와서 소리가 나뿌다고 "진공관 소리 애호가들이  않쓰는 회로 입니다.


결국 "진공관 Amp 소리" 는 2nd Harmonics  농 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저는 기술자의 입장에서  Amp 제작는 항상  Distortion  목표로 합니다.

Linearity  좋은 관들 중에서 궁합이 맞으면 동작점의 미세조정으로   동작 범위에서 2nd Harmonics  상쇄가 이루어저 THD  1% 이하  내려갑니다 저로서는 기술적으로 SE Amp 한계에 도전한 것 입니다.

일반 Amp DIYer 들에게는 좋은 Linearity 여기에 궁합이 맞는 진공관을 선택할 방법이 없습니다.  

보장은 없지만 소문에 좋다는 진공관을 비싼값을 주고라도 사게 됍니다.


Distortion 1% 이하로 내려가면  Amp  소리는 모두 비슷해 집니다.  TR Amp 소리에 접근합니다.   

고급 Tr Amp Distortion  진공관 Amp 몇백 몇천분의 1 입니다.


어런 Amp 보고 차겁다너무 밝다소리에 모가난다듣기에 피로하다 등의 형용사로 좋지 않게 묘사 합니다. 진공관 애호가가 보는 Tr Amp  단점이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남이 쉽게  만드는 좋은 진공관 Amp 에는 틀림없습니다.


진공관은  Aging 이라는 현상이 있어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성능이 나빠지고 쓸모가 없어집니다.  값이비싼 귀한 진공관은 수명을 고려해서 일부러 최대규격의 2/3 정도로 동작시키고 있습니다. 예로 300B는 그 출력을 최대 8W 로 잡습니다. 

아무리  만드러진 Amp 진공관의 노화는 피할수 없습니다 동작상태가 변합니다상쇄 돼였던  2nd Harmonics  다시 나타납니다. 강하지는 않지만 쨍하는 맛의 악기소리가  두리뭉실 해지기 시작합니다. 악기 소리에는 날카롭고  모가  소리도 섞겨 있습니다.

Amp 성능이  퇴화 되는 것을  진공관 Amp 소리에 집착한 사람들은 Amp 소리가 Aging  되면서 좋아 졌다고 합니다 진공관으로서는 늙은이를 알아주니 고맙긴 합니다.


 신뢰도 관도 많이 개발됐스나  결국  반도체에 밀려 나고  진공관 시대는 끝났습니다.




위에서보는바와같이 반드시 3극관에 집착할 필요도 없고 회로역이 SE, PP 모두가 자기가 원하는 좋은 소리를 만드러 줄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진공관 Amp "놀이터" 가 무한하게 넓어 집니다.  



위의 회로는 제가 오래전부터 좋은 특성으로 구경만하던 회로인데 막상 드려다보니 348A screen 이나 저 Distortion 특성자체가 정상이 아닌 느낌이 듭니다. 

지우지않고 그냥 두겠습니다..


진공관 Amp 전 출력대에서 1% 는 장시간 유지 할수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본 제작기사에 전잡음이라고 해서 THD 특성이 발표 되지만 전 출력대에서 1% 미만인것은 PP 회로가 아니면

그리 흔하게 볼수 없습니다.

 
최고 3-4% 에서 자기 취향에 맞도록 조종할수 있다면 어느정도의 진공관 특성 변동에도 견디고 제일 좋겠지요.

진공관 Amp의 소리가 저 Distortion Amp 일수록 조정에 따라 달라질수있기 때문에
Amp 소리가 마음에 안들면 Amp 를 교환 하기전에 소리 조정을 해보는것도 좋을 것입니다.


진공관 Amp 란 Spec 자체도 매우 오차가 크고 저신뢰도의 부품이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역설로 말한다면 전문가가 아니라도 한몫 끼고 누구나가 다 소리가 좋다 나쁘다 따지고 대가노릇을 할수 있습니다.

High End Audio 덕분에 돈좀  쓰는 사람 설득해서 돈도벌수있고 - 취미분야 에서는 좋은 의미에서  "요지경" 입니다.


-- 제가 교교때 배웠다고  알고 있는 "요지경" 의 의미는 중국 고사에나오는 "이 세상에 없는 절경" 입니다.

옛날에 시장에 가면 요지경이라는 돈주고 드려다보는 구경거리도 있었습니다.



지우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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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ve tracer 가 없스면 많은 진공관 특성을 재서 좋은 진공관을 골른다는것은 실제로는 불가능하고 

또한 시간 역시 많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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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the High End Audio is no longer pursuing low distortion.

Very often such an amp contains significant amount of  harmonic 

distortion.


Many diehard tube Amp fans have their own very subjective tastes on the amp sound. The amp sound is created by the distortion harmonics spectrum  which is an unique signature to that particular amp.


KDK is using  actually measured 
plate V/I curves for the amp design.

An old fashioned original design method.


The tubes are selected based on the linearity and compatibility with the other tubes in the signal path in order to minimize distortion. 


While pursuing the very low distortion, the 2nd Harmonics in the distortion should be dominating  throughout the entire useful power range.

 

A small yet controlled amount of the 2nd harmonics, during the tweaking process, may be left on on purpose  - for the “better tube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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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압회로를 쓰면 전원 Trans 의 B권선 전압이 반으로 줍니다.

AC Trans 켜져 있는 것을 모르고 –--팔의 신경이 회복되는데 몇일이 걸렸습니다. 사고는 조심해도 피하지 못합니다. –만약 전압이 2배였다면? 

저는 모든 고전압 정류는 배 전압 방식으로 합니다. DC 전압은 400V 정도가 저의 상한 값입니다.

많은 진공관 원로 대가들이 처음으로 반도체 정류기를 사용했슬 때 순간적으로 대 전류가 흐르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제가 1962년에 Motorola 에서 반도체 교사로 이들을 재 교육 할 때)

정격이 1A 라도 회로가 감당 할 수 있다면 100A 의 순간 전류가 흐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직열로 순간 대 전류 억제용 저항을 삽입 합니다. 물론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 Inductor가 더 좋지만 우리가 만드는 전원에는 Power Resistor 로도 상관 없습니다. 순간 돌입 대 전류용으로는 옛날 에 만든 전해 capacitor는 열이나서 쓸 수 없습니다. 옛날 것을 무조건 좋다고 썼다가는  Capacitor 가 폭발 합니다. 


 Voltage Doubler  Key C1, C2 에 충전 되여 있는 Energy  Load 에서 요구하는 Energy보다 충분히 커서 충전전압의 변동은 무시할 정도로 작아야 합니다. 따라서 대용량 Capacitor C1, C2 에 쓰게 됩니다. 대용량 Capacitor는 옛날에는 없섰던 물건이고 대용량을 쓰면 정류 진공관 이 못쓰게 됍니다.

대 용량 전해 Capacitor 선택에서 대전류 순간 충전/방전 특성을 알아야합니다. 옛날에는 용량과 전압만이 였지만 여기에 순간 대 전류 감당능력과 고온도 동작능력 고주파에서의 ESR 이런 규격들이 모두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Passive Component  Reliability  Active component 보다 좋습니다Rectifier 2개로 되는 회로가 있는 이상 4개 쓰는 회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1V 의 전압강하에 해당하는 Power loss 도 생깁니다. 

60Hz 정류라서 Silicon PN junction 내에서 방향을 잃은 Carrier 들이 만드는 Storage 현상을 무시해도 될 것 같지만 사실은 Sine파 라기 보다는 Pulse 에 가까운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고차의 고조파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왕이면 High Speed Rectifier 를 택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요사이는 storage 현상이 없는 Silicon Carbide Rectifier 도 개발 돼여 있습니다.

그림의 B1 terminal 은 충전 방전 전류가 공통으로 통과하는 점이라서 전압 변동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이점의 전압은 DC 전압에 120Hz Ripple 이 올라타고 있는 모양이 됩니다.

B1에서 직접 출력 단 Plate 전압을 공급하면 여기에 섞겨 있는 120 Hz Ripple  전압이 OPT 의 권선 비에 따라 크게 감쇄 되지만 결국 Speaker 에 전달 됩니다. 저는 듣는 장소에서 이Ripple (Hum잡음) 이 안들리면 더 Filter 를 추가하지 않습니다. 회로는 간단할수록 좋고 능률도 올라갑니다.

B2 B1에서 R2, C3 으로 구성됀 Filter를 한번 더 거침으로 B2 에서는 Ripple 이 많이 감쇠 됩니다.   

여기 Capacitor의 또 하나의 역할은 신호의 Return Path 가 됩니다. 매우 중요한 일을 하는 겁니다. 고역에서 불 안정할 때 1-2 uF/400v  mylar (polyester) capacitor 를 모든 대용량 Capacitor에 병열로 연결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위의 회로에서 6LR8 Amp B 전원인 경우 AC 전압 = 130 v,  R1 = 20-30 ohm,

R2 = 5-10 Kohm,  C1, C2 = 4-500 uF/250v,  C3 = 100 uF/400v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C1, C2, 는 고온도 (적어도 105도 C),  Ripple,  ESR, 장수명 을 택합니다이런 규격이 없는 Capacitor 는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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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jpg

 


Shishido 씨의 808 Amp 제작기사의 일부를 번역해서 올립니다.


그후의 개량 - MK II version 의 제작


 808 Amp 도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동경의 주택지로 알려진 八千代市 에 Audio Fan  들이 많이 모이는 Sound Shop BiG 를 경영하는 Yokoda 씨는  Amp 에 푹 빠저서 지방에서도 한번 시청하고 싶다는 Fan 들을 위해서 중요부품  KIT 를 만들고  자작을 못하는 Fan 을 위헤서는 완제품도 만드러 보자는 제의를 수락 했습니다.

 제일 먼저 완제품을 사신분이  豊田市 에서 금속관계 회사를 하시는 Itoh 씨로 전전 (1945부터의  Audio Fan 입니다.  Audio Listening Room을 위해서 별채를 지어 넓은 방에는 Multi Amp 로 구동하는 JBL system 등 보통 구경도 못하는 어마 어마한 장비들이 가득차 있습니다좋다는 진공관 Amp  300B 를 위시해서 EL-156PP, UV211 Single 들을 듣고 있지만 808은 이들을 모두 능가 한다는  것입니다.

 Amp의 칭찬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MJ" (일본의 no#1 Audio 월간잡지 1987 10월호 pp 210)  "Listening Room 의 꿈" 난에 소개 되였습니다. 여기서 Itoh 씨는 궁극의 진공관 Amp 라고 극찬하고 자기의 모든 진공관 Amp 808 로 대채했다고 하였습니다.

 Sapporo 시에서 의사를 하시는 Sasaki 씨는 이 Amp를 자작하시고 "MJ"에 자작 기사를 올려 주셨니다 Sasaki 씨는 Audio 경력 25년으로 아마추어 합찬단 지휘자 이기도 한  음악 애호가입니다. 이분의 시청기의  발취 입니다

"----  Amp 만큼 연주회장 에서 듣는 대역 Balance  잘 잡힌 Amp 는 들어본적이 없다투명하고 아름다운 고역은 굳어지지 않고 너무 밝지도 않다고 특필 할만하다 Amp로 말하면 UV211의 명쾌함과 DA30의 부드러음을 합처서 2로 나눈 것으로 저음 악기들을 확실하게 제 자리에 앉어놓은 소리를 내는 ------

 " 듣기위한 Amp 라면 이것으로 목표에 도달 했습니다. 여기에 자작의 즐거움까지 합처저서  더 말할 여지가 없습니다.

Fuzi 상사에 있던 수100개의 808 은 곧 동이나고 수입상들이 미국에서 사들이면서 값도 많이 뛰였지만 도리여 여기에 쓴 6GA4 Driver 관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Akihabara 에 나가서 직접 확인도 해 봤습니다.

6GA4를 다른 관으로 바꾸기로 하고  초단관을 포함해서 여러번의 실험과 시청을 거처서 12AT7 -6L6 (3) 으로 제일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IST  1: 0.8   하고 출력 Trans 도 새로 Cathode 권선을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Amp 특성은 6GA4 보다 더 좋아지고 출력도 15W로 늘어 나서

새로운 808 "Mark II" 가 태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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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22, 2013-08-07 00:19:36(2013-08-04)


드라이버단 회로 변경

 

지난번에 언급한 대로  드라이버단의 회로를 여로 모로 재고한 결과 드라이버단의 회로를 원래설계로 다시 되돌리기로 하였다.  물론 여기 올려있는 회로 로도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다른 회로를 시도해 보려는 처음의 결심을 실현시켜 보자는 의도도 작용하였다.

 

 과정에서 초단 증폭단의 동작점을 변경하여 보니 적어도 50배의 이득을 얻을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초단 증폭단의 부하저항을 100K ohm 으로 늘리고 (아마도 초기에 설치한 CCS 제대로 동작하지 않은 모양이다.) 동작점을 양극전압 175V, 양극 전류 1.4mA, 그릿드 바이어스 -2V 하면 2V 피크 입력으로 대략 100V 피크 전압을 얻을  있다는 것을 특성곡선 상에서 확인 하였다.  그래서 원래 설계에서 CCS 제거하고 100K ohm 저항으로 교체하고 드라이버 단은 원래 설계대로 캐소드 훨로워로 원상 복귀하였다.  여기  부분의 회로를 사진으로 올린다.

 

 회로의 장점중 하나는 파트 카운트가 전의 회로보다 작아져서 샤시 배선이  복잡해 진다는 점 일것이다.  카플링 캡도 하나 줄었고 캐소드 저항과 바이패스 , 그릿드 리크 저항이 없어졌다.

 

대신 입력감도가  회로보다 나빠졌는데 이것은 그리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근래의 소스기기들은 출력이 비교적 높은 편인것 같다.  입력 감도가 대략 2V 피크니까 그리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덕분에 잡음도 줄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험보다 암프에서 전원 도란스의 기계적 진동 때문에 나오는 잡음이 훨씬 크다.

 

 암프의 고역특성을 대략 측정해 보았는데 3 dB 감쇄점이 대략 90KHz에서 100KHz 되는 같다.  실제 음악을 시청해 보면 고역이 더욱 또렷하게 살아나는 것을 느낄  있다.   암프는 필자가 상당한 경비를 들여 제작한 845 싱글에 비해 저역특성은 비슷하지만 고역특성은 월등히좋다고 보인다845 싱글의 경우 출력트랜스에 마그네퀘스트 제품 (FS100) 사용했는데 10여년전 한국에서  트랜스가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을 보았다.  현재는 출력트랜스를 하나만 만들었기 때문에  암프의 완성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같다. 

 

그런데 출력단에서 출력관들 사이의 전류발란스 맞추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가지고 있는13GB5들이 신품들 이기는 하지만 장기간 창고에 방치된 상태에 있던 것들이기 때문에 관들 사이에  차이가 상당하다.  어느 관들은 진공관 다리에 푸른 색의 녹이 쓸어 있는 것들도 있다.   녹들은 샌드페이퍼나 칼날로 제거하면 사용에는 지장은 없다고 본다.  


그런데 65mA 정도의 전류가 목표치인데 관에 따라서는 45mA  흐르는게 있는가 하면 어떤 관들은 85mA  흐르는 것도있다.  하나는 아마도 불량품이었던  같다.  스위치를 넣고 10초도 지나지 않아 풀레이트 전체가 뻘겋게  경우도 있었다.  덕분에 캐소드에 달려있던 10 저항이 반쯤 타버렸는데  저항을 작은 것으로 설치하여 휴즈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도 출력관을 보호하는  방법일 것이다.  


출력단을 병렬로 설계할  이관들의 총체적 특성이 어떠게 될까 상상해 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관들 마다 동작점에 차이가 생기는 것으로   있겠는데  신호 입력시에 일부 관들이 비직선 영역에 돌입하게 되면 찌그러짐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약간의 난관을 극복하고  암프를 완성한다면  암프의 음질로 보아  어떤 제작자들도 보람을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

 

여하간 진전이 있는 대로  보고하겠다.


DSCN0213.JPG



KYJ OM님 Driver단 수정하신 회로 반영하여 회로도 다시 올립니다.



Quientet 30W Amp-final II.GIF



조회 수: 1379, 2013-08-04 12:38:35(2013-08-03)


암프 조정을 하면서 발견한 것들

 

사실 이정도로 간단한 회로의 암프라면 대략 배선을 끝내고 한번 점검한  전원을 넣으면 대략 동작하게 된다.  물론 미세조정을 해서 바이어스 포인트를 최선의 위치에 잡아주는 작업이 남아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리는 난다.

 

그런데 이번 경우에서는 약간 다른 교훈을 얻었다.  처음 설계에서는 드라이버단을 캐소드 훨로워로 설계하여 이득이 없기 때문에 초단 증폭기에서 모든 이득을 얻어야 하였다.   회로를 가지고 시험을  보았는데 이득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  챤넬만 드라이버단을 일반적인 캐소드 접지회로로 변경하여 보았다.  보여준 회로가  변경된 회로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주파수 특성을  보니 상당한 차이가 난다.  물론 실제 음악을 시청했을 때는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계측기 상에서는 눈에 띄게 차이가 났다캐소드 훨로워 드라이버단을 채용한 경우 고역의 1dB 감쇄점이 70KHz 정도 였는데 캐소드 접지 드라이버단을 채용한 경우에는 37Khz정도가 되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캐소드 훨로워 드라이버 회로는 초단과 드라이버단을 직결로 하고 초단 양극에 CCS 부하를 달아주었었다.  이는 초단의 이득을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이것이 생각대로  동작해 주지 않는다.  입력 전압을 높이면 어느 순간 파형에 약간의 왜곡이 생기고 (일종의글리취)  입력을  높이면 왜곡이 사라지는 현상이 생긴다.  반면 생각보다 얻을  있는 이득에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런 이유로 CCS 제거하고 보통의 저항부하를 설치하여  드라이버단의 성능을 비교하여 보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10KHz 방형파를 입력하고  드라이버단의 출력을 관찰하였다. 라이스 타임을 정확히  수는 없지만 육안으로 보아도 확연한 차이가 난다. 초단 출력에서도  파형에 비슷한 차이가 있다. 직결한 드라이버단의 출력파형이 방형파의 모서리들이 훨씬 확연하게 보인다.  여기서  차이가 암프의 출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있다.  그런데  회로에서 초단회로는 동일한데  출력파형에 차이가 생길까?  이는 아마도 초단의 부하조건이 다르기 때문 이라고 생각된다.  캐소드 훨로워 직결회로에서는 카플링 캡이 없고 드라이버 관의 입력 용량이 달라지는 모양이다.  오래전 일이라 생각나지 않는데 아마도 캐소드훨로워에서는 밀러효과가 나타나지 않는지?  기억에 없다.  사진에 올린 파형이  회로의 초단관 출력 파형이다.

 

흔히 암프의, 특히 싱글 암프의 경우에는 더욱 , 주파수 특성은 출력트랜스에 의해 결정된다고본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출력트랜스가 암프 성능의 버틀넥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R코아 출력트랜스를 채용한  암프의 경우에는  가설이 성립하지 않고 있다.  드라이버 단의 주파수 특성이 거의 그대로 암프의 출력특성이 되고 있다.   드라이버단의 주파수 특성이 암프주파수 특성의 버틀넥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R코아 출력트랜스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본다.

 

여기서 어느 회로를 나의 최종회로로 할까 고민이 생기게 되었다.  드라이버 # 1 택하느냐 아니면 드라이버 회로 (이미 올린 회로)  #2 택하느냐?  드라이버 회로 #2 경우 3dB정도의 휘드백을   있을 만큼 여유 이득이 있다.   경우 드라이버 #1 주파스 특성에 필적할  있을 지도 모르고 한편 암프 출력 임피던스를 저하시킬  있을 것이다.  휘드백을 걸지 않는 경우회로 #2 고역 주파수 특성이 저하되고 입력감도는 두배 이상 올라가지만 동시에 잡음레벨도 커진다.


현재로서는 회로 #1으로 되돌아 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순수주의를 고집하는 것이 필자의 성향 인지도 모르겠다.  드라이버 회로 #1 경우 이득 부족으로 휘드백은 생각할  없다. 그리고 최대출력을 얻기 위해서는 입력감도를 희생 시켜야  것이다.  최대 입력을 1.0V에서 2.0V 정도로 고쳐 잡으면 이득 부족도 해소되는 셈이다.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 하는 입력전압은 피크치를 말한다. (여기 올린 사진 첫번째 것은  드라이버 회로 #1 초단  방형파 출력이고 두번째 것은 드라이버 #2 초단 출력이다. 드라이버단의 출력도 대소동이하다.  파형 모두 10KHz 방형파 출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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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위에 파형은 입력, 아래 것은 출력입니다.



조회 수: 840, 2013-08-04 12:39:00(2013-08-02)


샤시 가공과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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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마니아들은 좋은 소리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암프 외관을 보면서 눈을 즐겁게 하는 측면도 강하다고   있다.그래서 제작사들은 상당한 비용을 암프 성능과는 별 관계가 없는 코스메틱스,  외관에 투자한다. 들리기로는 거의 40% 정도의 제작비용을 암프 외관에 투자한다고 한다.

 

자작을 즐기는 사람들도 암프외관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것 같다.  예쁘게 만든 것은 역시 기능적 성능도 좋은 사례가 많다.  그만큼 제작에 정성을 들였기 때문일 것이다.

 

흔히 진공관 암프의 샤시 배치는 무거운 트랜스류들의 부품들을 후면에 배치하고 진공관 들을 전면에 배치하여 진공관들을 눈으로 관찰할  있도록  디자인이 대종을 이루고 있는  같다.  암프를 설계하면서   독특한 디자인을 궁리 했지만 독특한 디자인은 퓨슈플 암프로 미루고 흔한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샤시 재료나 가공능력이 제한되어 있어 디자인의 가능성이 지극히 제한 되었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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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시 본체는 나무와 철판을 사용하였다.  나무는  수리하다 남은 마루판을 사용하였고  샤시상판은 공사장에서 줒어놓은 철판을 잘라서 사용하였다. 여기에 진공관보다  구멍을 뚫고 0.3인치 정도의 간격을 두고 PC보드용 FRP판을  설치하였다.  사진에서 보는 대로 모든 출력관 소켓은  FRP판에 직접 만들어 붙였고 드라이버관 소켓도  위에  설치하였다.

 

사진을 보면 암프 조립을 어떻게 했는지 쉽게   있을 것이다.  흔히 쓰는 방법인데 이번에는조금 모양을  보려고목제 샤시의  모서리들을 둥굴게 만들었다.     둥근 몰딩이 있었으면 모서리의 둥글림 반지름을 약간  크게하고 싶었지만 구할  잇는   가장  몰딩이 반지름 0.75인치가  안되는  뿐이라서 조금 미흡한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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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보기에 민망한 트랜스류들을 덮어 씌울 카버를 만들었다.  이것도 철판을 구부려 만들면 좋겠지만 집에서 철판을 구부릴 방도가 없는지라 굴러다니던 풀렉시 글라스 프라스틱판을 잘라서 글루로 붙여서 만들었다.  여기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발랐는데 골고루 발리지가 않아 흡족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잘 눈에 띄지는 않는다.

 

사진에서 한가지 눈에 드는 것은 아마도 R 코아 출력트랜스를 샤시에 부착한 방법일 것이다.  R코아 출력트랜스는 샤시에  구멍을 뚫고 샤시 아래로 내려 달았다.  샤시 위에서 보면 출력트랜스가 샤시에 박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전원트랜스와 높이를 맞추어 카버의 높이를 낮추기 위하여 취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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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트랜스 2전원트랜스쵸크 2개는 모두 샤시 위에 설치하고 전원 필터용 전해 콘덴사들은모두 샤시 밑바닥에 다불 테이프로 붙였다.   다불 테이프가 상당히 편리하다.  한번 붙여 놓으면 여간해서 떨어지지 않는데 그렇다고 제거하기가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붙이면 떼어내고 다시 붙일  있다사진에 아직도 작업중인 샤시 밑바닥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성능테스트 결과를 보고드리겠다.


이 암프는 아직 진행중이다. 사진에서 보는 대로 출력트랜스는 한개만 완성했고 또 한개는 감아야 한다. 회로도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현재 시험중인데 약간의 변경이 예상된다.



조회 수: 2386, 2013-08-04 12:39:25(2013-08-01)


작년 10 , 필자가 처음으로 네바다주 리노에 사시는 강박사님 댁을 방문했을  강박사님께서 손수 측정하신 특성곡선과 함께 귀엽게 생긴 진공관 몇개를 선물해 주신 일이 있었다. 이 진공관이 13GB5였는데 당시에는  진공관이 상당히 매력있게 생겼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그것으로 암프를 만들어  생각은 들지 않았었다. 5극관을 3극관 결합했을  특성이 좋아보이기는 했지만 필요한 소켓이 마그노발 9 이라서 소켓 구하기가 쉽지 않을  같았고  진공관 보다 소켓이 비싸서 배보다 배꼽이 크게  경우가 우려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특성곡선을 보면서  진공관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소켓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시도했다.  그래서 진공관 다리에 맞는  소켓을 구할  있다는 것을 알고 본격적으로  진공관을 사용한 암프 제작을 궁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지난 5 한국을 방문했을   외교관 출신으로 오디오 광인 친구를 만났는데 그가 ,고음 용의 30W정도 진공관 암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듣고 한번  귀엽게 생긴 관을 사용해 보자는 생각을 새롭게 다지게 되었다.  더구나  당시 소시적에 같이 땜쟁이 장난을 하던 오랜벗을 만났을   암프를 같이 제작해 보자는 데에도 의기가 투합하였었다.  그리고  이미 제이앨범님께 구입을 부탁했던 R코아 이외에도  친구가 별도로 구입해준 R 코아를 미국에 가져왔다.  그래서 30W R코아 출력트랜스의 설계부터 시작하였었다.  암프는 우선 싱글회로로 시도해 보고  후에 퓨슈플 암프까지 제작해 본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지난 5 한국 방문시 한국에서 소켓 제작에 필요한 부품들을 구해왔었다.

 

그런데 귀국   수리에 전념하느라 암프 푸로젝트에 신경을  여유가 없었고 한달이면 끝낼 알았던  수리가 두달을 넘게 걸렸다.   열흘 , 겨우  수리를 끝내고 그동안 접어두었던 암프제작을  가동하였다.  

 

13GB5

 

13GB5 아마도 진공관 칼라 TV 수평출력관 등으로 주로 사용되엇던 관인 같다.  이 관은 히터전압 이외에는 6GB5 동일한  출력관이다.  양극손실이 17W이고 스크린 그릿드 최대 허용 손실이 5W 된다.  관을 3극관으로 결합하면 내부저항이 450 정도로 낮고 직선성이 매우 우수한 3 출력관이 된다이것이 강박사님이 측정하신 결과다.  300B 보다 덩치는 훨신 작지만 출력은  좋다는 300B 약간 못미치는 정도로 크다. 반면 필요한 그릿드 바이어스는 300B보다 약간 낮은편이라 300B보다 드라이브 하기가  쉽다.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가격이매우 저렴하고 NOS 구하기가 쉽다는 점이다. 신품 300B 1,500 정도를 호가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관이 가격대 성능비가  100배는  좋다는 생각이 든다.  300B 한개 값으로 스테레오 암프 두대는 만들  있을  같다.

 

단점이라면 히터전압이 13.3V 6.3V 고집하는 사람들에게는 쓰기가 불편하고 소켓이 매그노발 9핀이라서 구하기 쉽지 않다는 점일 것이다.  그러나 히터 전압은 정전류 히터라는 점을 상기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장점이   있고 소켓은 중국제가 있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 관을 사용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소켓문제를 해결하려고 궁리를  보았는데 해결책은 직접 PC보드에 소켓을 만들어 넣는 방법이다.  컴퓨터 커넥터 용으로 제작된 커넥터 컨택트 엘레멘트에는 핀과 소켓이 있는데 소켓 중에 이관의 다리에  맞는 것들이 있다.  이것을 사용해 PC보드에 소켓을 직접 설치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사이트에 올린 일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 바란다.

 

 

설계 고려 사항

 

30W 정도의 출력을 얻기 위하여는 대략 4개의 13GB5 필요하다.  그런데 다수의 출력관을 채용해 보려는 시도는 사실상 출력트랜스의 설계를 쉽게해 보려는 데에 있었다.  강기동 박사님의 측정에 의하면 13GB5 양극 저항은 3극관 결합시 대략 450ohm 정도이다.  이것을 4 병렬연결하여 사용하면 출력트랜스 드라이빙 임피던스는 120ohm  안될 정도로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출력트랜스의 1 인닥탄스를 줄여도 저역특성을 구현할  있고 따라서 일차 코일의 권수를 줄일  있으니 고역특성도 개선시킬  있다.

 

다수의 출력관을 병렬로 연결하여 사용한 예는 대출력 진공관 암프들에서 심심치 않게   있다.  멕킨토시의 MC3500 6개의 출력관을 채용하였고 VTL제품 중에는 12개의 출력관을 채용한 예도 있다.  암프들은 모두 푸슈플 이어서  다른 문제가 있지만 싱글암프에서 다수의 출력관을 사용할 때에는 문제가 있다면 아마도 출력관 사이의 전류 발란스 문제와 출력단의 입력 임피던스가 낮아진다는 점일 것이다.

 

출력관 사이의 전류발란스 문제는  출력관 캐소드에 CCS 설치하면 해결할  있다. 그러나  방법은 파트카운트가 너무 커지고 출력관들을 AC적으로 카풀링 시켜주어야 해서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문제는 출력관을 선별하여 양극 전류가 비슷한 관들을 골라 쓰는 원시적 방법에 의존하기로 하였다.

 

다음 출력단의 입력 임피던스가 낮아지는 문제는 드라이버단의 출력임피던스를 낮게 해주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드라이버단에 캐소드 훨로워를 채용하거나 아니면 드라이버단에 양극저항이 작은 관을 채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다른 방법은 츨력관 개수만큼 커진 입력 커패시턴스를 보상해 주는 보상회로를 출력단 입력측에 설치해 주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다른 문제는 히터 전원을 어떻게 해결해 주느냐는 것이다. 13GB5 13.3V 필요로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다양한 전압을  주는 전원트랜스가 필요하게 된다.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관의 히터가 정전류 히터로 설계된 점을 이용하여 모든 히터를 직열로 연결해 주고 라인 전압을 그대로 이용하기로 하였다.  방법은  옛날 가정용 5 수퍼 라디오에 많이 쓰던 방법이다. 따라서 드라이버 스테이지에 사용할 관도 600mA 정전류관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드라이버 스테이지에   있는 600mA 정전류 히터관은 많다.  10EM7 있고 10DR7, 8KR8 있다.   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10DR7 선택하였다. 10EM7 좋지만  관은 8 옥탈 소켓으로 관이 출력관인 13GB5보다 뚱뚱해 보여 어울리지 않게 보일  같았다.  그리고  관이 특성상 대소동이하다.

 

이래서 진공관 라인업은 10DR7 – 13GB5 X4 되었다.  출력관이 4개이니 암프의 모델 이름을 퀸테트 (4중주) 암프로 붙여 보았다.  13GB5 필라멘트 전원이 13.3V이고 10DR7 10V 이니까 스테레오 암프를 만들 경우 필요한 히터 전압이 챤넬당 13.3 X4 + 10 = 63.2 V 되고  챤넬스테레오를  샤시에 만들면 63.2 X 2 =126.4V  되어 대략 (미국의) 라인 전압과 맞아 떨어진다. 

 

10DR7 특성이 다른 3극관 2개가 복합된 복합관이다.    하나는 증폭도가 68, 양극저항이 40Kohm이고 다른 3극관은 증폭도는 6으로 낮지만 양극저항이 925ohm으로 매우 작다.  이런 점에서  관은 드라이버 관으로 매우 적합해 보여서    하나로 2 증폭기를 구성하여 드라이버단을 구성하기로 하였다.

 

앞서 언급한 대로 출력단에 4개의 진공관을 사용하는 관계로 입력 임피던스가 낮아질 것을 예상하여 드라이버단을 캐소드 훨로워로 하기로 하였었다.  그렇게 되면  케소드 훨로워 전압 게인은 1.0 이하이기 때문에  암프의 필요한 전압게인을 모두 초단관에서 실현시켜야 한다.

 

초단관에서 얻을  있는 전압게인을 최대로 하기 위해 초단관의 양극 부하에 CCS 채용해 보았다.  최대 출력시 입력전압을 1.0V 잡고 필요한 드라이빙 전압을 60V 잡으면 대략 60배의 전압이득이 필요하다. 10DR7 고증폭도 관의 증폭도가 68이라니까 어쩌면 가능해 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초단과 드라이버단은 직결로 하였다. 캐소드 훨로워 회로에서는 캐소드 전압이 상당히 높게 되는데  때문에 직결이 쉬워진다.

 

 회로를 배선해서 시험해  결과 아무래도 이득이 약간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회로로는 28W  최대출력을 얻었고 매우 우수한 고역특성을 얻었었다.  고역특성은 1dB 감쇄점이 70KHz 이상이 되었고 3dB 감쇄점이 100KHz정도를 달성할  있었다.   암프를 시청해  결과 저역은 그리 두드러지지 않으나 고역특성이 매우 우수하였다. 고음을 내는 악기들의 소리가 매우 생생하면서도   볼륨으로 들렸다. 

 

그러나 출력이 조금 부족한 점과 소리가 조금 거칠다는 점이 불만이었다.  이것은 아마도  출력에서 초단관의 출력이 특성곡선상  극단,  비직선적인 부분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인  같다.  이런 점이 불만이어서 회로를 보통의 캐소드 접지 증폭회로로 변경하기로 하였다.

 

주어진 회로는  변경된 회로이다.  출력단에 4개의 진공관을 채용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설명이 필요없는 매우 평범한 회로다.  여기서는 부궤환도 채용하지 않았다.  초단관의 동작점은양극 전압 175V 양극전류 2mA,  그릿드 바이어스 -1.7V 이다.  드라이버단의 동작점은 양극전압 150V, 양극전류 20mA, 그릿드 바이어스 –20V 잡았다.  출력관의 동작점은 양극전압 350V, 양극전류 64mA, 그릿드 바이어스 –60V 이다.

 

출력단의 바이어스는 고정 바이어스로 하였다. 이는 출력단의 양극전류가 250mA 정도로 상당히 커서 셀프 바이어스로 하면 대형저항이 필요하게 되고 이에따른 소비전력을 줄이기 위함이다. 이런 경우 출력관 보호장치로 양극회로에 휴즈를 설치해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출력관 캐소드에는  출력관의 양극전류 측정을 위해 10ohm 저항을 삽입하였다.  출력관 그릿드와 스크린 그릿드의 저항들은 모두 발진 방지용 스토퍼 저항들로서 100ohm 혹은 1Kohm 사용하면  것이다.

 

전원부에서 B전압을 350V 잡은 점은 전원회로 구성에 편리한 점이 많다. 평활회로에 400V 전해콘덴사를 그대로 사용할  있어 매우 간편하다.  이 정도 출력의 암프를 송신관을 써서 만든다면 B전압이 높아져서 고압의 전해콘데사를 써야  것이다.


전원부는 쟝크박스에 굴러다니던 트랜스 중에서 골라쓴 관계로 맞춤형이 아니라서 크기도 맞지않고 탭들도 맞지 않다.  B전원은 트랜스를 대략 140V 결선하여 배전압 정류를 하였고 C전원도 33V 탭을 배전압 정류하여 87V 얻은 다음 이것을 분할하여 사용하였다.  전원부에는 컴퓨터에 쓰이는 라인휠터를 채용하였고 터미스터를 삽입하여 전원을 넣는 순간의 과전류를 제한하도록 하였다.  특히 A전원은 라인 전압을 그대로 사용하는 관계상 터미스터를   삽입하여주고 휴즈도 별도로 설치하여 주었다.  이런 것들은 없어도 동작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다.  A전원도 브릿지 정류기로 정류하여 직류 점화를  주었는데 정류결과 상당한 전압상승이 있게된다.   전압상승은 정류기와 평활 콘덴사 사이에 적당한 저항을 삽입하여 출력전압이 정확히 126.4볼트가 되도록 조절해   있다.

 

다음 회에는 암프조립과 시함 결과에 대하여 보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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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갈 지워서 올렸습니다


KYJ OM님 수정한 도면 올려 드립니다.


Quientet 30W Amp-final.GIF



너무 감사합니다. 회로는 지금 상태로도 동작에 지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 두 군데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그려진데가 있네요. 하나는 C 전원 60V를 끌어내는 분할점은 가변저항기의 중간이 아니고 20K저항의 한 끝입니다. 그려진 대로 해도 아무 문제는 없지만 본인의 경험상 가끔 가변저항기 중간이 오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바이어스 전원이 없어져 양극전류가 대폭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변저항기가 오픈 될 경우 오히려 C전압이 더욱 네가티브가 되어 출력관을 보호하도록 한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가변저항기로 변경할 수 있는 전압 변화 영역이 줄어듭니다. 또 한가지는 A 전원 정류기 앞쪽에 터미스터 하나를 추가했는데 이것은 없어도 좋습니다. 틀렸다고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 설계에서는 설계상 이상적인 부품을 표시한 것이 아니라 제가 쟝크박스에서 찾을 수 있는 부품을 가지고 실제 제작한 부품을 표시한 것입니다. 가령 B전원에서 쵸크를 두개 쓴 것은 마땅한 쵸크가 없어 임시변통한 것입니다. 전류용량만 충분하다면 하나로도 좋습니다. 디카풀링 회로에 사용한 전해콘덴사들은 필름 콘덴사로 바이패스 시켜 주었는데 좀 더 큰 용량이 더 좋을 것입니다. 여기서도 가지고 있는 것들을 사용한 것입니다. 


드라이버단 양극 부하저항은 10W급이 좋습니다. 캐소드 저항도 5W를 사용했는데 2W짜리도 충분할 것 같네요. 초단관 양극 부하저항은 계산상 80K지만 100K와 470K를 병렬연결하여 사용했습니다. 드라이버단의 양극 부하저항도 비슷합니다. 전원 입력에 라인 휠터는 없어도 무관합니다. 그렇지만 전원 라인 두선에 모두 작은 컨덴사를 접지시켜 주면 RF가 새들어 오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그리고 다른 특기사항은 없습니다.

전원 코넥타 중에는 전원코넥타, 라인 휠터, 휴즈, 그리고 전원 스위치가 콤비로 만들어진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사용에 편합니다. 샤시 가공도 간단해 지고 번거롭게 배선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능하면 이것을 구해서 쓰는 것이 스페이스도 절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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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저항기가 오픈 될 경우 오히려 C전압이 더욱 네가티브가 되어 출력관을 보호하도록 한 것입니다." 

아주 좋운 방법입니다 저도 모든 C Bias 조절 이런 식으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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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366, 2013-04-09 11:54:17(2013-04-02)


Building a SET Amplifier with Color TV Tube 36LW6:

A Poor man’s 300B SET that outperforms original it replaces.


 

Prologue

 

I am not sure exactly since when the single ended triode amplifier became so fashionable among audiophiles, especially for DIY’s in US.  I had a number of old Japanese magazines (Musen To Jikken) of late sixties and early seventies, which is populated with construction articles for building single ended triode amplifier employing tubes such as 300B, 2A3, 45, etc, etc, and also some European tubes such as DA30.  Back then in US, as far as I could remember, and at least in the established audio market, virtually all tube amplifiers were push-pulls, including such classic amplifier as McIntosh, Maranz, Herman-Kardan, Conard Johnson, and Audio Research, to name a few.

 

I surmise that it was much later than the time when Mr. Nobu Shishido published 300B SET article on 1997 Glass Audio (Vol.9, No.3).  I am not in the mood for discussing pros and cons of SET vs. PP amplifier, not to mention on tube sound vs. that of transistor, on which one can find tons and tons in the net.  Nonetheless, I want to make just a couple of points why DHT SET sounds so good. It is my belief that they sound good not because they equipped with a directly heated cathodes, but because they possess quite linear plate characteristic.  In other words, the “DH” factor is irrelevant.  


Another factor that contributes their good reputation is the fact that it exhibits relatively low plate resistance, some 800 ohms for the case of 300B.  Therefore, I thought, if one can find a tube with good linearity and low plate resistance, one can build pretty good SETA that sound as good as 300B or even better.

 

Yes, I can easily expect a lot of counter arguments from aficionados of 300B SETA.  However, I simply cannot find any reason that the electrons emitted from filament would be any different from those emitted from indirectly heated cathode with monatomic layer coating for higher efficiency.  This line of reasoning guided me to a conclusion that all that matters is plate characteristics of the tube, which would determine the characteristics of sounds.

 

Another factor that compelled me to look other possibilities is the crazily high price of those DHT tubes.  As the supply of those DHTs including 300B made by original manufacturer basically being evaporated, number of SET mania turn their eye to its substitute: some transmitting tubes such as 808, 805, 100TH, etc, etc, which is not intended for audio use. Now, even these tubes become very expensive and are in short supply.  In this situation, I compelled to take other avenues that can satisfy my thirsty on good sounds and urge of building a good tube amplifier.

 

A few months ago, when I received an email from one my good friend, Dr. K.D. Kang, that contains a plate characteristic of triode connected 36LW6 tubes, I was ecstatic and really excited about the fact that this excellent tube exhibits highly linear plate characteristics with much wider useful voltage and current ranges.  Developed at time of the pinnacle of tube technologies, these are great tubes, which can easily withstands considerable amount of abuse.  I have read, in the Net, that one can construct a 150W push-pull amplifier with two of these tubes, a far away out-performance than the popular KT88/6550.

 

In his email, Dr. Kang also drew a load line, which suggested that it could pull out almost 15 watts with plate efficiency close to 40% in triode mode!   When I received a pair of 36LW6 tubes from him, I cannot wait too long to build a simplest possible SETA with them.

 

Upon completion of hastily built 36LW6 SETA, I was surprised both for its good sound as well as its other merits such as high plate efficiency and low output resistance.  This amplifier accomplished over 40% plate efficiency and around 0.57 ohm of output resistance without NFB.

 

I still keep a set of 300B SET amplifier that I built around with some Russian or Chinese 300B using Plitron OPT, which I believe one of the excellent output transformer one can buy in North America.  In my 36LW6 SET amplifier, I used a pair of OPT hand-made by myself using C core that I purchased from Alpha Core.  I consider my OPT would be somewhat inferior to the Plitron, and yet, honestly, I believe my 36LW6 SETA sounds better than my 300B SETA.  It can even easily drive my Martin-Logan electro-stats with enough volume.


 

36LW6 SET Amplifier Description

 

I intended to make this amplifier as simple as possible and as straightforward as possible in its circuit: no SRPPs, no cathode followers:  consisting of just one or two grounded cathode amplification stages in its driver.  Concerning the number of amplification stages in driving circuit, I concluded that I needed at least two stages.  This is due to the fact that the triode-connected 36LW6 requires around 200V pp voltage swing.  This is the only drawback for this tube, although it is not an insurmountable obstacle.

 

The tube I chose for driver stage was a 6EM7, which also originally designed for color TV applications.  It is a dual triode with a high-mu and a low-mu unit.  What I particularly liked for this tube is that the plate resistance of the low-mu unit is quite low: only 750 ohm or so.  This is also quite hefty tube in terms of its plate dissipation that reaches to 10 Watts. 

 

The high-mu unit has mu of 68, more than enough to amplify 1.0 volt max input to 20V to 30V or more for driver unit, which need 100 volts peak output.  Any leftover voltage gain would be utilized for NFB.

 

Dr. Kang had suggested 420V/93mA operating point with –100V grid bias, which would yield 15.2 Watts output for 39 Watts plate input. This could realize whopping 39% of plate efficiency. However, I preferred self-bias and due to the power supply limitations, I had to change the operating point to a lower plate input.

 

In my case, the OP was set at 360V/77mA with –100V bias.  I obtained 11.88 Watt before starting obvious distortion on sine wave that I can observe in my scope.  This amounted to 27.72 Watts plate input and 42.85% plate efficiency!  The output resistance was measured to 0.57 ohm without NFB.  Afterwards, I applied really small amount of overall NFB, 1 dB or less, which helps a bit in reducing noise level.

 

I do not feel that we need further elaboration on this circuit.  This is so simple circuit and due to variation among tubes, each case would come up with slightly different results.  Only comments I feel I must make is that these kinds of tubes tend to oscillate, and grid stopper as well as screen grid stopper resistor is a must.  I have experienced 88 MHz of parasitic oscillation and severe motor-boating when I omitted screen grid stopper resistor.  Other than that, any one with some experience in building SETA could come up their own design from the plate characteristics presented here in Figure 1.  For this valuable information, a full credit should be rendered to Dr. K.D. Kang.  Figure-2 shows completed 36LW6 amplifier.  To show my appreciation to Dr. Kang, for painstakingly measuring the plate characteristics of this excellent tube, I put his logo “KDK Audio” in the front of my finished amplifier.  In Figure 3, I presented square wave test results: for 100 Hz, 1 KHz and 10KHz.

 

For any questions on this article, please contact me through my email: kwiyungju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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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렸던 36LW6싱글 암프 제작기입니다. 이 사이트의 조회수도 늘리고 영어권에 36LW6를 알리기 위해 서툴지만 영어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회로를 올리지 못했는데 가능하시면 관리자 님께 부탁드립니다. 제대로 그린 회로도가 이 싸이트에 있으니 옮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회로에 약간의 오기가 잇는 것을 수정해서 올려주셨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카풀링 캡이 두개인데 첫번것은 0.1 마이크로 두번째 것은 0.47마이크로 입니다. 디카풀링이 두개의 케미콘을 직열연결한 것이로 되어 있는데 모두 한개로 바꾸었습니다. 출력관의 스크린 스톱퍼는 1K Ohm 입니다. 구굴로 검색하는 영어권 사용자들이 36LW6를 검색하면 나올 것입니다. 참 또 한가지를 잊었네요. 36LW6 3극관 결합 특성도 함께 올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6LW6는 개당 40불 정도니까 싸다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26LW6도 17불을 달라고 하는곳를 보았는데 36LW6는 12불 정도면 살 수 있는 것 같네요. 이런정도가 비싸다고 생각하면 21EX6라면 비싸 보아야 5불 이하, 13GB5는 3불(혹은 1불?) 이하로 살 수 있습니다. 이런 관들을 가지고 만든다면 출력은 좀 떨어지지만 음질은 별 차이가 없는 암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제 300B 페어에 1,700불을 주고 만드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싸다고 해야겠지요. 3극관 결합 21EX6를 5개 병열로 연결하여 싱글 암프를 만들 궁리를 하고 있는데 40와트 정도는 충분히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관은 히터를 모두 직열로 연결하고 드라이버 관을 600mA짜리를 쓰면(가령 10EM7, 10V, 600mA) 라인 전압(미국에서 117V)을 그냥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13GB5도 히터가 600mA이니 8개 정도를 직열로 하여 히터를 해결하면 상당히 고출력의 PP암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음질? 다른 것은 몰라도 MC275 정도의 소리는 낼 수 있습니다.


오디오 마니아들 간에는 MC275가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 암프가 현재도 생산되고 있는 모델이라는 사실은 무엇인가 말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다는 TR암프와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공관 암프 기술로는 최고의 기술로 만든 암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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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023, 2014-11-12 10:33:35(2014-01-22)





 

8KR8 (=6LQ8) PP 로 Mini Amp 를 만드러서 Test 해 보았습니다. 6LQ8 PP 회로 에서 Cathode Bias Resistor 를75 ohm 로 대체 하고 Capacitor 로 Bypass 한 것만 빼고 모두 동일한 회로 입니다.

 

소전력이라서 1/8W 저항을 사용하고 보니 배선줄하고 굵기가 비슷해서 저항들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B 전압 220V, 전류는 Grid Bias 4V 로 53 ma  -- 두 출력관에 공급전력은 무신호시에  11.4W 입니다.

 

놀란것은 출력파형이 찌그러지기 바로 전에 19 ohm Load 에 연결한 True rms meter 가 11.54 V 를 읽는데 이때 THD 가 0.3% 였습니다. 최대출력 7.0 W 에서 아주 낮은 Distortion 입니다. 동작점이 이동해서 전류는 70ma 로 증가 합니다. 의심스러워서 다시 Power/ Distortion 점검해도 같은 결과 입니다. 출력을 감소하면 도리여 THD 가 급격히 0.8% 로 증가 했다가 서서히 감소 합니다. 최적화 조정이 필요 합니다.

 

Cathode Bias resistor 를 57 ohm 로 내렸더니 7W 에서 4W 까지 THD 0.6% 을 유지하고 서서히 0.3% 까지 내려 갑니다. 0.5% 정도의 Distortion이면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출력단 두개의 진공관의 Cathode resistor가 공통 이여서 개별조정을 못햇습니다.  

 

출력은 외부에서 Plate 를 효율적으로 냉각한다면 7W 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비교 - 300B Amp 가 보통 8W출력)

 

 

 

 

******소출력 6LQ8 PP Amp 의   고성능화 *****


아래 6L6 PP Luxman Amp는  Distortion 특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위상반전회로도 PK 분할형이고 출력단이 정상 5 극관증폭으로  UL 접속은 없습니다. 우수한 특성이 대량의 전체 NFB 로 만드러진 것 같습니다.  좋은 참고 자료입니다.

 


 

   

실제로 측정한 6LQ8 PP 특성을  6L6 PP 특성에 겹처서 올립니다.





참고로 회로도 올립니다.  (75 ohm  를 57 ohm 로 다시 내렸습니다. )




일본서 개발한 진공관 Amp 종합 측정기입니다.

Distortion 정밀도 한계가 0.003% 라고 하니 현재 제가 쓰고있는 측정기보다 한단계 더 감도가 높습니다.

이것하고 Oscilloscope 면 모든 측정이 가능해서 작업실을 측정기로 채울필요는 없습니다.

 ssaz.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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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됴강의.pdf


동감이 가는 좋은 재료 입니다. 

High End 고급 기기에 풍부한 경력을 갖고 계십니다.

위 첨부화일에서 전문을 보실수 있습니다. 


조회 수: 4118, 2012-12-25 13:12:01(2012-12-25)


36LW6 SET 암프 제작을 마치고 몇주가 지난 것 같다. 그동안 이 암프를 가지고 주로 클래식 음악을 시청해 왔다. 이 암프가 소위 브렉크 인 기간을 지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질이 놀랄만 하게 좋다. 여러 악기들이 비교적 또렷하게 구별되어 들린다. 드볼작의 신세게 교향곡을 들었을 때 더욱 그런 느낌을 받았다. 내가 만든 300B 암프보다 절대적으로 우수하다.


300B를 사는 값이면 이 진공관은 아마도 10개도 더 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히터 전압이 36V가 되다보니 불편한 점이 있지만 한편 생각해 보면 이점도 있다. 히터 전류가 0.45A 로 적은 편이라서 소켓에 대전류가 흐르지 않아 이로 인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 전원 도란스를 맞춤으로 주문하면 문제는 없다.

 

강박사님의 요청으로 약간의 테스트를 해 보았다. 즉 부하저항의 변동에 따른 출력전압을 관찰해 보는 것인데 놀랄만한 결과를 얻었다. 암프의 4옴 단자에 2옴, 3옴, 4옴, 8옴의 부하를 달고 각 경우 출력전압을 재 보았다. 각각 9V, 9V, 9.5V, 10V의 전압이 관찰되었다. 이를 근거로 출력을 계산해 보면 20.25W, 13.5W, 11.5W, 6.25W가 나온다. 2옴 때 20와트 이상의 출력이 나온다는 말이다!  이는 또한 이 암프의 내부저항이 0.57옴 (부궤환이 없을 때) 정도라는 이전의 계산값을 확인해 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다만 설명이 안되는 것은 2옴때의 양극입력이 단지 27와트에 불과한데 20와트의 출력이 나온다면 양극효율이 75%나 된다는 말이 되니까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 A급의 최대 효율은 50%이니 이 결과는 어딘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러나 몇번 재점검을 해 보아도 20와트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한가지 실마리는 출력관 그릿드의 전압스윙을 재 보면 225V 정도 되어 이 암프가 피크치에 A2급 동작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아마도 이것이 20와트나 되는 출력을 설명해 줄 것 같다.

 

여기서 300B에 비해 36LW6의 우수성은 히터의 소비 전력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가 생각해 본다. 300B의 히터 소비전력은 10W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36LW6는 16.8W일 뿐만 아니라 캐소드가 있어 전자방출 효율이 높다. 따라서 36LW6가 전류를 흘릴수 있는 능력이 300B에 비해 훨씬 탁월할 것이다. 하여튼 이 암프 프로젝트는 대성공 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약간의 회로 개선 작업을 하기로 했다. 먼저 회로도의 카플링 캡의 값은 초기에 모타보팅 문제를 디버그 하는 과정에서 0.1 마이크로와 0.33 마이크로 로 변경하였는데 고치지 않고 그냥 사용하고 있다. 카플링 캡과 그릿드 저항으로 구성된 시정수의 3dB 감쇄점이 5Hz 미만에서 일어나도록 하면 족하다는 생각으로 그 값으로도 이 조건을 만족하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모든 캐소드 바이패스 케미콘들에는 0.1 마이크로 내지는 0.5 마이크로 필름 켑으로 바이패스 시켜 두었다.  이들 바이패스 캡들도 시그날 패스를 구성하기 때문에 고주파 특성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케미콘들은 고역 특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의 약간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이후에 시간이 생기면 드라이버단과 초단 증폭단 양극 부하저항들을 CCS 로 교체해 볼 생각이다.



굉장이 인상적인 Amp 입니다. 20.25W 출력시의 Total Harmonics Distortion Data 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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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도란스 제작에 대한 약간의 팁

R코아를 사용해 전원트랜스를 제작할 때 캇 코아를 쓰는 것은 R코아 원래의 설계철학을 어기는 일이다. 전원트랜스에는 직류가 흐를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코아를 절단할 필요가 없다. 다만 출력트랜스, 특히 싱글용 출력트랜스에 사용하기 위해 절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절단한 코아를 가지고 전원트랜스를 만든다면 갭을 될 수 있는대로 밀착시켜 자기저항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푸슈플 출력 트랜스인 경우에도 캇 코아를 쓸 수도 있다. 직류 발란스가 엉클어진 경우에도 코아 포화를 막을 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이다. 토로이달 코아를 사용한 출력트랜스는 그래서 특히 직류발란스에 유의해야 한다.

전원트랜스의 경우 코아는 마그네토 스트릭션 효과 (피에조 효과의 마그네틱 버젼) 때문에 코아는 원래 진동하게 되어있다. 다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진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동작 자속밀도를 작게 잡아주는 것이 좋다. 즉 단위 볼트당 권수를 통상보다 20%정도 늘려주면 도란스가 심하게 우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대개 작은 트랜스는 볼트당 권선수를 작게 잡아 주는 경우가 많다. (50VA의 경우 볼트당 5회 정도? 이를 6회나 7회로 하면 덜 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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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438, 2015-07-28 02:36:05(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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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암프배선이 끝난  전원을 넣고 초기 시험 단계에서 생긴 일들을 보고 하였다. 5극관을 3극관 결합하여 암프를 만들어  일은 이번까지 세번째 (EL34 3결 para push, 6LB6 3결 single)지만 이런 기생발진을 경험한 일은 없었다생각해 보면 6LB6 싱글의 경우 써프레서 그릿드를 콘트롤 그릿드에 연결하여 동시에 드라이브하였기 때문에 기생발진의 가능성이 처음부터 적었던  같다그리고 스크린 그릿드 스톱퍼 저항을 처음부터 달아 두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허지만  당시에도 스크린 그릿드 스톱퍼는 떼었다가 부치기도 했으니 기생발진은 이와 관계없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하여튼  단계에서 암프는 정상적으로 동작하였고  시간여 동안 음악 감상도  보았다그러나 암프가 아직완성된 것은 아니다.

 

먼저 출력단부터 점검하였다출력관의 캐소드 전압은 85내지는 90V 정도가 걸리는데 캐소드 저항이 1.5 Kohm이니 양극전류는 85/1.5 혹은 90/1.5 = 57mA ~ 60mA 내외가 된다 공급전압이 460V이니 양극전압은 460 – 90 = 370V정도이다 상태로도 동작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대략적으로 출력을 계산해보니 9 Watt 정도로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캐소드 저항에 10K ohm 저항을 병렬로 더해주어 캐소드 저항을 1.3K ohm으로 줄여보았다 차이가 없다출력관을 다른회사제의 진공관으로 교체하여 보았다캐소드 전압은 거의100V 정도가 되어 양극전류는 거의 77mA 증가하였고 양극전압은 360V 되었다일단  정도의 전류는 만족스럽다고 생각되어 드라이버단의 점검에 들어갔다같은 진공관이라도 제조사에 따라  정도의 전류 차이는 흔한 일이다이는 진공관이라는 소자의단점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강점도 된다동작점이 상당히 달라져도  동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강점일 것이다.

 

드라이버단은 캐소드 저항에 2Kohm, 2W 저항과 3Kohm, 2W 저항을 병렬로 연결하여 1.2Kohm 저항을 만들어 교체하였고 부하저항은 100Kohm 2W 저항 7개를 병렬로 연결하여 14.3Kohm 저항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드라이버단의 출력을 스코프로 관찰하여 +-100V  피크 전압스윙이 나오는지 확인하였다초단 증폭단은 풀레이트 전류가 1.9mA 로서 설계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별 변동없이 그대로 사용하였다다만 초단관의 캐소드에는 1Kohm 캐소드 저항을 1,500 마이크로 30V 콘덴사로 바이패스한 다음 여기에 43 Ohm 저항을 직렬 연결하여 접지하였다 부분의 원래회로는 잘못 그려져 있지만 여기서 교정한다원래회로는 부궤환을 위한 저항을 캐소드 쪽에 연결한 것으로 했으나 실제에서는 1Kohm저항을 캐소드에 연결하고 이것을 43ohm저항을 통하여 접지하는 것으로 배선을 고쳤다.

 

출력을  보기 위해 시그날 제네레이터로 1 KHz 싸인 웨이브를 발생시켜 입력측에 가해주고 출력측에는 4Ohm, 50W 저항을 부하로 사용하면서 출력측 파형을 관찰하였다.

입력 전압을 서서히 증가하면서 출력을 관찰하였는데  9.75V (19.5V pp) 넘어가는 지점에서 싸인웨이브하부가 잘리기 시작하였다이는 최대 피크 출력 전압이 9.75V라는  이다.

 

이로부터 출력을 계산해 보면 (9.75x 9.75) /(2x4) = 11.88 Watt.  12 Watt  채 못된다 양극 입력전력은 360V x 77 mA = 27.72 Watt이고 양극 효율은 11.88/27.72 = 42.85%  된다여기서 필자가 놀란 것은 믿을  없이 높은 효율이다이론적으로 A 암프의 최대 효율은 50%라고 하지만 통상 실제에서 얻을  있는 효율은 25%-30% 정도가 고작이다.

 

강기동 선배님의 페이퍼 설계에서는 양극에 420V, 93mA 흘려서 39 Watt 입력에 15.2 Watt 출력을 얻어 양극 효율 39% 달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충분히 달성할  있는 수치라고 판단된다이번 암프에 사용한 전원트랜스는 1차에 110, 120V 탭이 있는데 110V탭을 사용하면  500V정도의 B전압을 얻을  있지만 도란스가 너무 심하게 울어서 120V 탭을 사용하였다결과적으로 B전원은 460V 감소하게 되었고 바이어스 전압 100V 빼게되면 사용할  있는 전압은 360V 감소하게 된다여기서도 셀프바이어스를 쓰지 않고 고정 바이어스로 하게되면 출력은 늘릴  있겠지만 고정바이어스로 하는 경우에는 전류계를 설치하여 양극전류를 측정할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적당한 전류계를 가지고 있지 않아 일단 고정바이어스 스킴은 시도하지 않았다.

 

 자리에서 전원트랜스에 대해 약간의 코멘트를  두는 것이 좋겠다사용한 전원트랜스는 국산으로 상당히 감기는 하였는데 볼트당 회수가 1.5 밖에 되지 않는다이것은 동작 자속밀도를 상당히 크게 잡았다는 말인데 이러면 도란스가 비교적 크게 운다이보다  20%내지는 30%  감아주면 도란스 노이스를 현저히 줄일  있다도란스 집에 도란스를 주문할 특별히 부탁하여 보통보다 20% 정도는 회수를 늘려달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내가 한국에서 감아온 대부분의 도란스들이 크게 우는 편이다이런 도란스들은 대부분의 용도에는 적합하지만 고급 암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기계적잡음이 너무 크게 난다.

 

부궤환을 8 ohm 단자에서 뽑아오지 않고 4 ohm 단자에서 뽑아오면서 5Kohm 통하여 초단관 캐소드의 43 ohm 연결하였다이는 다시 말하면 출력전압을 5K, 43ohm 으로 구성된 볼트에이지 디바이더로 감소시켜 입력측에 공급한 셈이다 부궤환의 양은 대략 1dB  안될 것이다 부궤환으로 암프의 출력 임피던스가 약간 낮아지겠지만 주파수 특성에  개선은없는  같다아마도 부궤환의 양이 너무 적었던  같다그래서 스퀘어 웨이브 테스트에도  변화가 없다. (참고로 무궤환시의 스퀘어 웨이브 사진을 올려둔다. 여기서 처음 것은 100Hz, 다음 것은 1KHz, 그리고 마지막 것은 10KHz 스퀘어 웨이브로 위의 트레이스가 입력 아래것이 출력파형 이다)

 

출력 임피던스는 4 부하에서 출력을 2.8V (1 Watt) 피크가 되도록 시그날 제네레에터의 레벨을 맞춘  4 부하저항을 제거하여 무부하 상태의 전압을 측정하여 계산할  있다물론  1 Watt 때에 맞추어 출력 임피던스를 재지 않아도 되겠지만 편의상 2.8V 피크로  상태에서 재보기로 하였다 상태에서 4 부하를 떼어내면 무부하시 출력전압이 3.2V 증가한다이로부터 출력 임피던스를 계산해 보면 (3.2/2.8 –1) x 4 되어 출력임피던스는 0.57ohm으로 계산된다흔히 이런종류의 싱글암프의 출력임피던스는 1옴 내지 2 내외인 반면 0.57옴이  것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이것이 부궤환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것인 만큼 출력임피던스가 상당히 낮다고   있겠는데 이것은 출력관의 낮은 내부저항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부궤환 저항 5킬로 옴을 3킬로, 1킬로 옴으로 낮추어 부궤환 양을 증가 시켜 보았지만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스퀘어웨이브 파형이 별로  좋아지지도 읺고 다만 3킬로 옴으로 실험을  보았을 출력 임피던스가 0.33옴으로 낮아지기는 하지만  이점이 있는  같지 않다따라서 부궤환 저항은 그냥 5킬로 옴으로 하기로 하였고  경우 부궤환 양은 1 dB 를 넘지 않는다여기에 캡을 직렬 혹은 병렬로 넣어 시험해 보았지만 캡은 넣지 않는 편이 좋아 보인다.

 

제일 중요한 것이 디스토션 특성일 것 이지만 불행히도 필자에게는 이를  연장들이 없다 오래 전에 강 선배님이 신삥 디스토션 메터를 보내주신 적이 있는데 쓸만한 소스 제네레이터가 없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사실 디스토션 중에서도 혼변조 디스토션이 중요하다고조파 찌그러짐이 중요한 것은 고조파 찌그러짐 자체보다도 고조파 찌그러짐이 있다는 말은 암프의  직선성으로 인한 때문인데 그렇다면 혼변조 찌그러짐이 동반하게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것을    있으면 좋겠지만 연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대신 필자는 이를 위해교향곡을 들어 본다솔로 악기 소리들은 웬만한 암프도 소리를  낸다그러나 여러 악기들이 동시에 연주될   악기의 소리가 명확히 구별될  있으면 암프의 직선성이 좋은 것이다오케스트라의 많은 악기들이 동시에 연주되는 클라이맥스에서 소리가 뒤섞기어 시끄럽게 들리면 암프가 신통치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 테스트는 다분히 변덕스러운  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사실 청음테스트는 청음할 당시의 기분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 신빙성이 크지는 않은  같다그래서  여러번오랜 기간에 걸쳐 들어보는데 전에 만든 6LB6 싱글이  암프와 매우 유사한 편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이것이 300B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지금  암프도적어도 인상으로는, 300B 능가한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출력도 거의 50%정도 크다. B전압만 높이면 거의 두배의 출력도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SET암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한번 자작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이후의 계획


여기서  자작기를 마치려고 하는데만들다 보니 몇가지  해보고 싶은 것이 생겼다상당히 오래 전에 울트라 리니어 암프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진공관 암프 시대에는 5극관의 소리는 박력이 있고 3극관의 소리는 부드럽다는 주장들이 있었는데  울트라 리니어 암프는 5극관과 3극관의 특성을 겸비한다는 것으로 선전 되었었다.소리는 3극관과 비슷한 점이 있고 출력은 5극관에 육박한다는 것이다대부분의 경우 5극관을 3극관 결합으로 하면 출력이 거의 반으로 줄게된다.

 

한편으로 5극관의 특성은 볼록하고 3극관의 특성은 오목하지만 울트라 리니어 회로는  중간이 되어 직선성이 확연히 개선된다는 것이다순수한 3극관으로는  회로를 사용할  없지만 36LW6 원래 5극관이니 울트라 리니어 회로를 시도해   있다출력트랜스 1차에 중간탭을 내어 이를 스크린 그릿드에 연결해 주는 것인데 필자 자작의 출력트랜스에는 중간탭이 15개는 된다이론적으로는 43% 탭이 최적이라고 하는데 50% 탭을 써도  차이는 없을  같다울트라 리니어로 하면 아마도 출력이 3극관 결합에 비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로는 흔히 푸슈플 회로에 사용되어 왔지만 싱글회로에도 적용할  있다출력트랜스에 중간탭만 있다면 6V6 회로나 6LR8 암프에도 시도해 볼만  것이다.  



001.JPG


002.JPG

003.JPG



좋은글입니다.
6LB6, 36LW6 는 진공관 자체가 300B 를 능가하는 특성의 진공관입니다.
300B는 진공관 시대 초기작품이고 36LW6 은 진공관 시대의 최종작품으로 진공관 첨단제조 기술로 만드러 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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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776, 2015-07-28 02:25:42(2012-12-08)




고전압 Cap 이 없어서 2개 Cap 직열 연결했고 Resistor 는 전압 Balance 용 입니다.

 Trans 에서 6LW6, 26LW6, 36LW6 모두 쓸수 있도록 전압이 3 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36LW6 SET 암프 자작기 (2)

 

 며칠 비가 계속  데다가 배탈이 나서  일주일간 고생하느라 암프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본래 뒷마당에서 작업을 하곤 했으니 비가오면 공을 치게 되어있다이런 와중에 지저분한 쟝크들을 리빙룸에 야금야금 옮겨놓고 땜질을 하다보니 어느덧 배선은 끝이났다

 

지난 1부에서는 300B 대한혹은 DH SET 대한 신화를 깨뜨리는 디미스티피케이션 상당한 지면을 할애했는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는지는 모르겠다미국 건국의 아버지   사람인 제퍼슨이 그랬다던가?  기억이 약간 흐려져 있지만 그가 했다는   이런게 있다. “지금의 종교는 훗날에는 웃음거리가  것이다”.   그리스의 수호여신(?) 아테나 여신을 지금 숭배한다면 웃음거리로 여기겠지만 당시에는 대단한 종교 였다지금의 대단한 종교들도 수백년 뒤에는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되지는 않을까?  300B 신의 위치에 올려놓고 거기에만 매달리는 사람들이야 그럴 운명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36LW6 암프 선호자들 보다는 쓸데없는 데에 엄청난 돈을 쓴 것만은 아마도 확실히 밝혀질것 같다.  이제 구라는 그만 때리고 암프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암프를 구상할  2가지 진공관 라인업을 생각했었다하나는 5842(417A) - 5687 - 36LW6 3구의 구성이고 다른 하나는 6EM7 - 36LW6 2구로 구성한 것이었다첫번째 라인업에서 5842  GM관으로서 437A만은못하겠지만  괜찮은 진공관으로 알려져 있고 5687  3극관이어서 이것을 병렬연결하여 드라이버로  수도 있고 아니면  쪽은 그라운드 캐소드로 하고 다른  쪽은 캐소드 훨로워로 하여 드라이브  수도 있을 것이다.   구성이 바로 곤도상이 그의 8만불을 호가하는 211 싱글에  회로다그런데 이번에는 5687 가지고 있는 것이 없었고 5842 새로이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라인업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였다. 6EM7 비대칭  3극관으로 결국  라인압도 실효적으로는 3구의 구성이다앞에서도 말했던  같은데  관의  쪽은 증폭도가 비교적 높아 거의 6SL7 비슷한 성격이고 다른  쪽은 양극손실이 10W 되고 내부저항이 750 정도로 작아서 드라이브에는 적격인 관이다 관은 당장수중에 있어서  라인압을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

 

 다른 측면의 구상으로 초단관과 드라이브단을 직결로 하고 암프의 신호패스에  하나의 커패시터만 있게 하자는 생각이 있었다것을 선호했기는 했지만 드라이브의 요구사항이 200볼트가 넘는 전압스윙이기 때문에 직결을 위한 바이어스 회로에 전압배분 관계상 이번에는 포기하였다출력단을 fixed bias 하느냐 self bias 하느냐의 선택도 B전원의 공급 전압을 고려해저 정하게 되었다여기서도 어느 회로가 음질에 좋으니 나쁘니 하는이론이 분분한 적도있었지만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쪽이 좋다고만은   없다고 본다.

 

셀프 바이어스로  때 출력관의 풀레이트-캐소드 간의 요구전압이 대략 450볼트 정도이니 바이어스에 필요한 110볼트 정도의 전압이 더해지면 요구되는 공급 전압은 560불트 정도가 된다 회로의 단점은 고압의 평활커패시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공급 전압을 450볼트하면 내압 450볼트의 커패시터를 사용할  있겠는데 공급전압이 이보다 높아졌으니 630볼트 짜리가 필요하게 되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400볼트 내압의 커패시터를 2 직렬로하여 내압을 높여주어야 하는데 때마다 저항이 들어가고 커패시터가 2배로 늘어나게되어 파트 카운트가 상당히 증가한다그러나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전원도란스를 주문해서 맞춤으로  형편이 못되어 가지고 있는 트랜스를 활용하다보니   없이 셀프 바이어스로 하면서 B전원을 560V 정도로 잡게 되었다.

 

우선 회로도를 올려 본다여기서  있는대로 캐소드접지 증폭단에 RC카풀링으로 일관한 평범한 회로다보통 정도의 회로라면 배선후 한번 점검하고 전원을 넣으면 우선 소리는 나게 되어있다물론 함도 나고 이곳 저곳전압배분이 예상에서 벗어나긴 하지만 동작하기는 한다이런 점이 진공관 회로의 강점이기도 하다.

 

그런데 때때로 이런 간단한 회로도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있는데  암프가 바로 그런 경우가 되었다우선 한쪽챤넬에 스피커를 연결하고 기다리는데    …. 하는 소리가 들린다모타보팅이다다른 챤넬을 점검해 보니 마찬가지다.

 

우선 드라이버관인 6EM7 뽑아놓고 출력단부터 점검해 보기로 하였다그런데 마찬가지다출력관 하나만 동작시키는데도 모타보팅이 난다?! 출력관 그리드를 접지하면 모타보팅이 멈춘다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긴다테스터두대로 이곳 저곳 전압을 측정하는데  테스터는 리드선을 대지도 않았는데 바늘이 움직인다그리고 출력관의 풀레이트 전압이  챤넬은 나오는데 쪽은 마이나스가 된다?!! 마치 귀신에 홀린 기분이다.

 

 까지 스코프를 동원하지 않았는데 우선 출력에 무엇이 나오나 보기로 하였다스코프를 출력단자에 대고 파형을 보니  없는 고주파가 나온다. 주파수가 82MHz 된다출력관이 기생발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모타보팅도  기생발진이 원인인  같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런 종류의 5극관은 기생발진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풀레이트 꼭지가 진공관 위에 달린 것들은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 RC결합 증폭단은 진공관 증폭단을 이상적 암프로 가정하면 카풀링 커패시터와 그리드 저항이 하이패스 필터를 형성하게 된다순전히 주파수 특성만 고려한다면  암프는 2 휠터에 출력트랜스로 형성된 파이형태의 필터가 덧붙여진 것으로 간주할  있다흔히 모타보팅은 전원회로의 디카풀링 회로가 신통치 않으면 임피던스가 높으면 이로 인한 피드백으로 모타보팅이 나는 경우가 있다 증폭단에서 입출력은 위상이 반대가 되는데 2단의 RC 증폭단의 경우 위상 변이가 더해져서 위상이 180  되면 포지티브 피드백이 걸려 발진이 생길  있다따라서 적어도 2 증폭기를 거칠 때마다 디카풀링 커패시터를 달아주어야 한다그렇지만 이번 암프는 그런 이유로 모타보팅이 생긴 것은 아니다그런식으로 모타보팅이 생겼다면 디카풀링 회로를 보강해 주고 카풀링 커패시터와 그리드 저항치를 바꾸어 주면 피할  있을 것인데 이번 경우는 출력관 하나만 동작시켜도 모타보팅이 발생하고 있다.

 

하여튼 이것저것 시도해 보다가 결국 1K ohm스크린 그릿드 스톱퍼 저항을 달아주었더니 기생발진이 멈추고 동시에 모타보팅도 사라졌다아마도 기생발진으로 인한 고주파 에너지가 입력 카플링 커패시터를 충전시켜서 출력관을 카트오프 시켰다가 이것이 그리드 저항을 통해 방전하면 다시 충전이 시작되고…  과정이 되풀이 되면서 모타보팅이 일어나게 된 모양이다하여튼 이로서 암프는 일단 정상적인 동작을 하게되었다.

 

그런데  챤넬을 모두 동작시키면서 B전원의 전압을  보니 500V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출력관 캐소드 전압이 90V정도가 되는데 그렇다면 양극 전류는 90/1.5 = 60mA 되는 셈이다예상보다 15mA정도 적다드라이버 단의 전압배분들도 예상과는  다르다그러나 이런 암프를 만들다 보면 전압이 50V정도 차이가 나는 일은 예사다그래도 진공관 암프는 동작한다솔리드 스테이트 암프라면 어림도 없을 것이지만

 

먼저 스퀘어 웨이브 테스트를  보았다그런데 예상보다 저역이 형편 없다. 20Hz 싸인 웨이브도 찌그러지고 100Hz 스퀘어 웨이브도 너무 많이 기운다. 1Khz 스퀘어 웨이브 조차도  부분이 약간 기울어 있다 저역이 나쁘다는 증거다무엇이   되었을까? 36LW6 내부저항이 강 선배님이 측정한 것과는 다르다는 말인가한참 고민스러웠지만 결국 문제는 출력트랜스의 코아 갭이 부족했던 것이었다코아가 직류전류에 의해 포화가 되면 인닥탄스가 거의 없어진다따라서 초저역의 레스폰스가 개판이   밖에 없었던 것이다출력트랜스를 분해하여 갭에 얇은종이 한장 (칼스쥬니어 햄버거 싸주는 유지)을  끼워주니 문제가 말끔히 사라졌다 바람에 16H 쯤하던 출력트랜스 1인닥탄스가 12H 줄었지만 이제는 10Hz 싸인웨이브도 깨끗히 재생된다스궤어웨이브도 100Hz, 1KHz 모두 깨끗하다. 10KHz 형태가 그런대로 보존되어 나온다흔히 SET 암프들은 10KHz 스퀘어 웨이브가 깨끗하게 나오는 경우는매우 드믈다 정도의 낮은(?) 1 인닥단스로 저역특성이  나오는 것은 순전히 출력관의 낮은 내부저항 덕분이다 선배님의 측정치가 정확했다는 증거다

 

현재로서는 일단 출력이 9W정도 밖에 안된다아직 여기저기 파인튜닝을 해야  출력을 얻을  같다그리고 전원 전압이 예상보다 낮아져서 목표했던 출력을 얻지는 못할 수도 있으나 드라이버단의 바이어스와 출력단의 바이어스모두  조정을 해야할  같다여하튼  암프에 6인치의 죠단 모듈 스피커를 걸어서 베토벤 3 교향곡  악장을 들어 보았다소리가 나쁘면  악장을  듣기 전에  중단하게 되는데 어렵지 않게 거의 1시간을 들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음질이  좋았던  같다 죠단 모듈 스피커는 6인치의 작은 스피커지만 40Hz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300B암프와 비교한다면훨씬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구체적인 파인튜닝 결과와 스퀘어 웨이브 측정사진은 3부에서 다루기로 한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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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도에 빠진 부분 (물음표 있는 곳)은 디카플링 커패시터입니다. 여기서도 내압이 맞는 전해콘덴사가 없어 2개를 직열연결해 썼습니다만 친구가 콘덴사를 보내주어 교체했습니다. 지금은 120마이크로 450볼트와 40 마이크로 450볼트짜리를 썼습니다. 평활회로의 첫 콘덴사도 3개직렬이 아닌 2개 직렬로 교체할 예정이고 카풀링 콘덴사들도 용량이 적은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캐소드 저항들은 파인튜닝을 하면서 약간씩 바뀔 것입니다. 진공관에 따라 바이어스 전압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동작중에 전압을 측정하면서 바꾸어 봅니다.


다시 보니 회로가 한군데 틀렸네요. NFB를 따는 곳은 바로 초단관 캐소드로 부터 따야 하는데 저항으로부터 따는 것은 틀린 것입니다. 지금 대로라면 NFB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릴 때 착각한 모양입니다. 정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NFB가 작동하려면 출력트랜스 극성들이 맞아야 합니다. 아니면 NFB가 아니라 PFB가 될 수 있으니까요. NFB저항은 실험적으로 정해 보려고 명기하지 않았습니다.


예 맞게 됐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지만 43옴 저항과 1킬로옴/바이패스 캡을 바꾸어 달고, 즉 43옴을 접지 시키고 피드백을 43옴 상단에서 빼도 됩니다. 그리고 디카풀링 캡은 모두 450볼트 짜리 한개로 교체했습니다. 원래 달았던 것은 카메라 풀레시용으로 용량은 많지만 필터용이 아니라 온도 상승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수정하는 김에 이것도 고치는 것이 좋겠네요. 여러가지로 수고 많으시고,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출력트랜스 1차 임피던스: 5K 정도로 잡아주면 3.5K로 잡아 주었을 때와 비교하여 출력은 약간 줄어들지만 디스토션은 개선됩니다.


바이어스: 고정바이어스와 자기바이어스는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자기 바이어스가 만들기도 쉽고 동작도 잘 하지만 B 전압이 바이어스 전압 만큼 높아집니다.  또 자기 바이어스는 출력관이 자동적으로 보호됩니다.  양극 전류가 커지면 바이어스 전압도 증가하기 때문에 양극 전류가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잇점이 있습니다.


고정 바이어스로 하면 양극 전압은 대략 350V 정도로 하면 되니까 전원회로 만들기가 쉬워집니다.  평활 콘덴사의 내 전압도 400V 나 450V 정도면 됩니다.  다만 이 때는 양극 전류가 과대하게 흐르게 되는 경우 출력관을 보호하는 장치가 없게 됩니다.  또 한가지 RC 카풀인 경우 출력관 입력측과 드라이버 관을 결합해 주는  카플링 캪이 너무 크고 그릿드 리크 저항값이 너무 크면 모타보팅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점을 유의해 주시면 별 문제 없이 동작합니다.  


고정 바이어스 때 캐소드에 10옴 1/8W 저항을 접지해 주면 이 저항이 휴즈의 역할을 하면서  출력관 보호기능도 하고 양극 전류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도 됩니다.  이 저항 양단의 전압을 재면 양극 전류를 알수 있습니다. (즉 1V가 걸리면100mA)


싱글 암프 회로 구성에 대한 생각:


진공관 전성시대의 문헌들을 참고해서 이상적(?!)인 회로 구성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초단을 CF로 구성하고 정압 증폭단을 거쳐 또 다른 CF를 설치, 이 CF는 출력관과 직결한다


이런 구성에서 초단 CF는 소위 소스 인디펜던스를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즉 입력 소스의 출력임피던스에 관계없이 암프 동작을 최적화 하려는 시도로 바퍼 암프를 설치한 것입니다.  출력관 입력측에 CF를 직결하는 것이 문헌들에서 권고하는 방법입니다.  그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과거 회로에 이를 채용한 경우는 많습니다.  Mac 275 암프도 그렇고 곤도의 8만불 짜리 211 싱글도 그렇습니다.


제가 만든 36LW6에서도 6EM7의 3극관 한 쪽을 (Low Mu) CF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직결은 하지 못하고 RC카플링으로 했는데 이렇게 하니까 고역 특성이 약간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전체 이득이 부족하게 되는데 입력감도를 희생하는 차원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6EM7의 다른 3극관 쌕션은 증폭도가 68(?) 정도로 높아서 웬만한 소스는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NFB는 걸어 주기가 힘들게 됩니다.  충분한 이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궤환 암프가 목적이라면 물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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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612, 2015-07-28 02:15:05(2012-11-23)





36LW6 SET 암프



SET 종교


트랜지스터의 등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에 처한 진공관을 하이엔드 오디오와 같은 지극히 작은 시장 에서나마 명맥을 유지시켜준 것은 아마도 WE300B 필두로 일련의 3극관 들일 것이다. 일본인 스터 시시도씨의 불레싱을 받은 이후 NOS 300B 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가 급기야는 폐기 되었던 생산라인을  가동시켜 재생산된  진공관은 보석함에 넣어져 가히 천문학적 이라고 불릴 만한 값에 팔리게 되기까지 이르렀. 이런 과정에서 소위 직열형 3극관 싱글암프를 일컷는 DH SET (Directly Heated Single-Ended Triode)암프는 진공관암프 애호가들에게는 거의 종교가 되었다.


무엇이든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면 값이 오르게 마련인 것은 경제학 101 나오는 이야기지만 또한 그런 환경이 조성되면 반드시 대타가 등장하게 마련인 . 소련, 중국, 동구권등등에서 유사제품이 쏟아져 나왔지만, 미제 품이 아니면 믿음을 주지 않는 순수파들은 다른곳에서 대체품을 모색하기도 하였다고 보인다. 300B 맞형격인 845 같은 진공관도 비슷한 처지로서  대타가 808, 805, GM70 (소련제) 등은 물론 100TH 같은 오디오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진공관 까지 동원되고 있는 것이  간의 사정이었다.



300B  소리가 좋은가?


그렇다면 300B류의 삼극관을 사용한 암프는 진정 소리가 좋은가? 좋다면  그럴까? 특히 삼극관들 중에서도 300B 같은 직열형 3극관이 소리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런류의 진공관들 중에는 다소 수줍은 소리를 낸다는 2A3으로 부터 시작하여 300B, 211, 845 등의 미국계 진공관들이 있고 PX4 (영국계), DA30, DA60, DA100  같은 유럽계(?) 있다.

이들 관들의 특징은 직열형 필라멘트의 음극이 있고 일반적으로 양극저항이 낮은 편이다. 가령 300B 양극저항이 800 정도이고 845 1.2K ohm, 211 3.6K ohm ~ 4.4K ohm 정도로 다소높은 편이지만 4극관류 보다는 매우 작은 편이다. 또한 이들 관들은 직선성이 우수하다.

직선성이 좋으면 당연히 찌그러짐이 적어 소리가 좋은 것은 당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특히 직열형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직열형에서 방출되는 전자는 특별하여 방열형 캐소드에서 방출된 전자와는 성격이 다른가? 사실 종교란 미신과 사춘지간인데 오디오, 특히 하이엔드 오디오에는 미신이 많다고 보여진다. 여기서 순수히 기술적인 관점에서  이들 직열형 3극관들이 소리가 좋은 것인지 생각해 보자.

 

출력관출력트랜스 인터랙션


 옛날아날로그바닐 디스크 시절에 앱트 홀만이라는 오디오 엔지니어가 프리암프의 입력부와 픽압 카트리지간의 인터랙션을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한  회사를 차리고 특허를 내어 짭짤하게 재미를  적이 있다사실을 말하자면 근래에 다소 허황된 스피커 케이블 인다스트리는 이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해도 그리 지나친 말이 아닐것이다스테레오 시스템의 입력측 디바이스 간에 인터랙션 문제가 있다면 출력측에는  없겠는가픽업이나 스피커 모두 엘렉트로-미캐니칼 디바이스들이고 이들은 암프의 입력측과 출력측에 연결될 것이니 인터랙션 문제가 있다면 모두에게 있을 것이란 주장은 사실 나무라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필자의 입장에서는 스피커 케이블 인다스트리는  사기적인 선전에 근거하고 있다고 보지만 이를 까발려서 동료 전기쟁이들의 생계를 위협할 생각은 별로 없다하여튼 다소 이야기가 옆길로 새긴 했지만 이런 장황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여기서 자작인들을 위해 암프특히 싱글 암프에 있어서 출력관과 출력트랜스 간의 인터랙션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하는데  동기가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여기에 대단한 이론이 있는 것은 아니다흔히 출력트랜스 제작사들특히 한국에 있는 제작사들은 출력트랜스의 주파수 특성을 적당히 발표하지만  출력트랜스를 드라이브하는 소스 임피던스를 특정하지 않은 주파수특성은  의미가 없다는 사실에는 아무 언급도 하지 않는다그리고 필자가  문제를 언급하는 이유는 필자는 바로  문제가 300B류의 관들이 소리가 좋은 이유  하나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출력관의 내부저항 ( 양극저항) 작으면 출력트랜스에 대한 설계부담이 많이 경감된다진공관 암프에서 출력트랜스는 가장 취약한 부품중의 하나로 흔히 암프성능의 버틀넥이 된다다시 말하면 (진공관)암프의 성능은 거의 출력트랜스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는것이다.

출력트랜스의 주파수 특성에서 저역특성은 출력트랜스의 1 인닥탄스에 달려있다그래서 저역특성을 개선하는 방법은 출력트랜스의 1 인닥탄스를 크게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려면 큰 철심에 많은 권수가 필요하게 된다그렇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출력트랜스의 누설인닥탄스를 크게하고 권선용량을 증가시켜 고역특성이 급속히 나빠진다이런 상충되는 요구사항 때문에 출력트랜스의 1 인닥탄스를 무조건 크게  수만은 없게된다.

그러나 출력관에 내부저항이 작은 관을 채용하게 되면 주어진 저역특성에서 요구되는 인탁탄스를 줄일  있다인닥탄스를 작게하면 고역특성을 개선시킬  있다. 300B 진공관들의 작은 내부저항은 이런 점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다주어진 출력트랜스를 내부저항이 작은 출력관에 물리면 저역특성이 개선된다.

물론 내부저항이 작은 면만 본다면 전압안정관들, 6AS7 필두로 6336, 6080, 5998 등등과 소련제 6C33등이 있다이들 관들은 내부저항이 100 내지는 200 정도로 낮다이들을 출력관을 사용하면 어떨까물론 안될 것은 없다실제로 과거 RCA에서 6AS7 채용한 암프회로를 발표한 적이 있다 관은 직선성도 비교적 우수해서 고조파 찌그러짐도 5% 내외다한편 소련제 6C33 출력관으로  제품도 상당  나와 있다필자도 10여개의 6336 가지고 있어 6336 싱글을 만들어 볼까 시도해 보았지만 입력전력에 비해 출력이 너무 보잘것이 없어 중지했다 관은 히터에만 30W 넘는 전력을 소비한다. 6C33 비슷하다.


직선성과 부궤환

다음 300B류의 진공관들은 직선성이 매우 좋다사실을 말한다면 초기 진공관 개발자들은 직선성을 진공관 성능의 최 우선으로 여겼던 모양이다 이후 4극관, 5극관들이 발명되면서 직선성 보다는 효율과 출력증가에 눈을 돌리게 된다후기에 나온 관들은 직선성에 있어서 초기관들 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직선성의 문제는 부궤환 기술로 극복하게 되어 크게 문제를 삼지 않은 모양이다.

이어 트랜지스터가 출현하는데트랜지스터는 진공관에 비해  직선적 디바이스다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는 대량의 부궤환이 요구된다부궤환은 여러가지 이점을 동반한다디스토션을 줄여주고 대역폭을 넓혀주며 잡음을 경감시키고 출력 임피던스를 낮추어 준다.

초기의 트랜지스터 암프들은 당연히 대량의 부궤환을 적용했는데 세상이치가 그렇듯이 공짜점심이란 없는 법이다. 이만한 이점을 얻으려면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 하는 초기 트랜지스터 암프에서는 소위 TID (과도 혼변조 찌그러짐) 한참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그래서 소위 슬류레잇을 높이려는 시도가 있었고 암프 제작사들은 너도나도  스펙을 발표하고 광고한 적이 있었다.

진공관 암프에서는 트랜지스터 암프에서와 같은 대량의 부궤환은 원천적으로 어렵다대량의 부궤환을 허용할 만한 이득을 구현하기도 힘들지만 출력트랜스가 버티고 있는 대량의 부궤환은 암프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대량의 부궤환은 음질을 손상시킨다는 설이 있다어떤 암프제작자는 다음과 같은 보고를 하고있다 부궤환과 음량을 동시에 조절하도록 2련의 가변저항기를 설치하여 부궤환의 양에 따라 음량이 변하지 않도록 만들어서 사용자로 하여금 부궤환의 양을 바꾸어 가며 시청하도록 하고 음질에 대한 느낌을 기록하도록 하였다는 것이다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부궤환이 3dB에서 4dB 초과할 음질의 저하를 느꼈다고 한다.

흔히 순수파들 중에는 무궤환 암프를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다필자도 과다한 부궤환이 소리의 단호함 손상시키지 않는가 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그래서 소리가 조금 질질 끌린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가령 바이올린 주자가 ‘단호하게 그의 활을 그을  단호함이 소리에 묻어나야 하는데 과도한 부궤환을 채용한 암프는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다필자가 가지고 있는 마크 레빈슨 100W, 클래스암프도 때때로 그런 느낌을 준다물론  암프에도 다량의 부궤환이 걸려있고 그래서 출력임피던스는 지극히 작다.

부궤환은 트랜지스터 암프에서는 필수적 이지만 본래적으로 직선성이 좋은 3극관 암프에서는 선택사항이다아마도 6dB 이하의 부궤환은 잡음을 경감시켜 준다는 의미에서 만으로도 적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아니면 스위치를 달아두면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도있겠다.


직열 음극은 소리를 좋게하나?

진공관에서 음극의 역할은 전자를 방출하는 일이다이렇게 본다면 직열관이기 때문에 소리가 좋다는 주장을 하려면 직열 음극에서 방출되는 전자와 방열형 음극에서 방출되는 전자간에 무슨 차이점이 있어야  것이다직열형 음극에서 방출되는 전자들은 우파 전자들이고 방열형 음극에서 방출되는 전자는 좌파 전자들인가그래서 방열형 진공관은 찌그러짐이 많은가?

그런 주장이 있다면 이는 미신일 것이다실상은 초기의 진공관들은 음극을 만드는 기술이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은 단계에서 사용된 기술이고 이들 초기 진공관 개발자들이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 직선성 이었기 때문에 이들 진공관들이 직선성이 우수할 것이라는 설명이   그럴듯 하게 들린다방열관에서는 음극표면에 단원자층을 코팅하여 전자방출 효율을 높였다고 한다그러니 방열형 진공관들 중에서도 직선성이 좋고그래서 소리가 좋은 관들이 있을 것이다필자는 300B류의 진공관들이 직열형이기 때문에 소리가 좋은 것이 아니라 소리가 좋은 중에서 직열관일 뿐이라고 믿는다.


고조파의 문제

흔히 싱글 암프의 매력은 짝수 고조파에 있다고들 한다신호에 짝수파 고조파들이 (적정량가미 되면 소리가 더욱 음악적이고 풍성하게 들린다는 것이다아마도 약간의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된다퓨슈풀 암프에서는 짝수 고조파가 상쇄되어 소위 THD ( 고조파 찌그러짐)을 현저히 줄일 수가 있다이런 관점에서 보면 싱글 암프를 듣는 것은 약간의 고의적인 찌그러짐을 즐기는 것으로  수도 있겠다.

진공관에서 고조파의 발생은 외부 회로기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진공관 자체의 입출력 특성 (양극특성이 아니고 그리드 전압과 출력전류를 풀로트한 곡선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진공관의 특성이 완전히 직선적이라면  특성은 문자 그대로 직선 (1 함수)  것이다그러나 실제 진공관의 입출력 특성은 정확히 직선이 아니다여기에 약간의 자승항의 성분 (2 함수, 포물선의 성분) 포함되면 이것이 짝수 고조파의 발생 원인이  것이다.

흔히 암프는 다단계 증폭단으로 구성된다아무리 간단해도 출력관을 포함해서 2 암프가 되고 300B 암프들은 대부분 2 혹은 3 암프들이 많다. 845 같은 대형관이라면 3단은 되어야한다이런 다단계 증폭단에서 초단에서 발생한 2고조파는  다음 단을 거치면서 3 4차 고조파들을 파생하게 되고  자체적인 고조파를 발생시키게 된다.

그런데 증폭단에서 입력과 출력은 많은 경우 (흔히 쓰이는 음극접지 증폭단위상이 반대가 된다따라서 초단과  다음단의 진공관 특성이  궁합이 맞는다면 찌그러짐이 서로 상쇄될 수도 있다는 이론도 가능하다싱글 암프의 매력은 이들 드라이브단에 채용한 진공관들과 출력관의 궁합을 맞추는 데에서도 찾을  있을 것이다그러나  조합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음질에 대한 선호는 다분히 주관적일  밖에 없다고 본다.

그래서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만일 어느 300B 암프가 소리가 좋다고 한다면 이는 다만 출력관에 300B 사용했기 때만은 아닐 것이라는 말이다.

한편 출력트랜스도 디스토숀의 출처가 된다철심으로 인한 디스토숀도 있고 여기서도 고조파가 발생한다초기에 진공관의 증폭율이 크지 않았을 때에는 증폭단간의 결합에 트랜스를 많이 썼었고 트랜스의 권수비로 이득을 보충하기도 했다이런 경우  트랜스마다 특이한 디스토숀을 발생했을 것인데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일본인으로 샤꾸마란 사람이 그런 경우인데 샤꾸마 암프는 모두 트랜스 결합으로 만들고 845 845 드라이브 하기도 한다몇년전 마란츠에서 프로젝트 1 이라는 845 푸슈풀 암프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이들도 단간결합에 모두 트랜스를 채용하는 고전적 회로로 일관하였다초단에 300B 채용하고 845 드라이브에도 300B 사용하였다모노랄인  암프는 대당 $20,000 호가 하였으니 스테레오 암프로 하려면 $40,000 지불해야 한다 암프는 암프 1대당 4개의 845 채용하였는데   2개는 정류관으로 사용하였다전원회로도 철저히 고전적 회로를 사용한 셈이다.

그런데 이들 암프는 소리가 어떨까이들이 스퀘어웨이브 파형 같은 것을 발표하지 않은 것을보니 아마도 전기적 특성은 그리 좋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필자의 845 싱글, 845 푸슈플 모두 스웨덴 란달사의 입력트랜스를 채용하였는데 1KHz 스퀘어 웨이브에도 링잉을   있었다이는 고역의 대역폭이 제한되어 있다는 징표다마란츠사 라고 해서 이런 물리적 특성을 피해갈  있었을까아마도 그렇지 못했을 것이다.


왜 36LW6인가?


자 , 이 글이 암프 제작기로는 서설이 길고 필자가 그야말로 장황하게 날구라를 많이 깐 이유는 이 말을 하고자 함이다. 즉 왜 오디오 마니아들이 잘 쳐다보지도 않는 이 싸구려 진공관이 그토록 좋은가를 설득시키려 함이다.


36LW6는 오디오 용으로 설계된 관은 아니다. 이 종류의 관들은 진공관시대의 막바지에 칼라TV의 수평출력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된 관들이다. 이런 류의 진공관들은 많은 종류가 있고 양극 손실도 10W가 조금 넘는 것으로부터 45W급 까지 다양하다. 그중 30W급 으로는 6LB6, 6LF6, 6LQ6 (6JE6B) 등이 있고 40W급 으로는 6LW6 (26LW6, 36LW6), EL509 (PL509), 6LF6 (20LF6, 27LF6)등이 있으며 45W 급으로는EL519 (PL519)가 있다. 이 중에서 6LW6가 특히 매력적인 것은 소켓이 거의 이런 종류의 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흔히 쓰이는 옥탈소켓 이라는 점이다. 다른 관들은 모두 9핀이 아니면 12핀 소켓을 필요로 한다. 동구라파의 어느 진공관 제작회사에서 EL509의 옥탈 버젼을 만드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비교적 고가이다.


이런 류의 관들을 오디오에 채용한 것은 물론 꽤 되었다. 그동안 이들 관들은 오디오에서는 주로 OTL암프에 적용되어 왔었다. 한편 그 유명한 맥킨토시사의 MC3500이라는 암프에는 8개의 6LQ6을 사용하여 350W의 출력을 얻고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관을 4극관으로 사용한 것이고 이 제작기사에서 처럼 3극관 결합으로 싱글암프를 만든 것은 아니다. 


6LB6 싱글 암프


언젠가 강기동 박사께서 이런 류의 진공관 중 하나인 6LB6의 3극관 결합 특성을 재어서 보내주셨다. 그러나 통상적 3극관 결합에서는 스크린 그리드를 풀레이트에 연결하고 써프레써 그리드는 캐소드에 연결하는데 강 선배님의 그것은 써프레서 그리드를 콘트롤 그리드에 연결한 것이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약간의 변칙적 인 3극관 결합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측한 양극특성이었다. 이 양극특성은 낮은 양극저항과 매우 우수한 직선성을 보여 주고 있었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은 필자는 쟝크 박스에 굴러다니던 모든 부품들을 모아 6LB6 싱글을 제작 하였었다.


여기에 쓰인 전원트랜스는 그 옛날 필자가 한국에서 근무할 때 300B 암프를 만들기 위해 주문제작한 토로이달 전원트랜스이고 여기에 쓰인 쵸크는 할로겐 램프에 쓰이던 12V트랜스를 풀어 버리고 30번선을 감아서 자작한 것이다. 제일 중요한 출력트랜스는 필자가 난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구입해온 C 코아를 사용해 만든 자작품이다. 사실을 말하자면 필자는 그 이후 EI 코아를 사용해 몇개의 출력트랜스를 만들어 보았지만 모두 실패작으로 끝났고 최근에 다시 C 코아를 사용해 만든 것은 비교적 성공작이다.


하여튼 이 쟝크들만 줏어 모아 만든 6LB6 싱글암프는 필자가 만든 암프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중 하나가 되었다. 처음 얼마 동안은 이 암프의 진가를 제대로 깨닫지 못했었다. 필자가 자작한 300B 암프에 비해서 손색이 없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그 보다 더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다. 사실 300B 싱글에는 필자가 거금(?)을 들여 구입한 플리트론 사의 토로이달 출력트랜스를 사용하고 있었으니 자작한 출력트랜스를 사용한 암프가 그보다 좋을 리는 없다는 선입감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 암프 사진은 강기동 선배님이 이 싸이트에 올려 놓았으니 참고 바람)


더구나 이 출력트랜스는 갭이 없을 때는 30H 이상의 인닥탄스를 갖고 있지만 갭을 넣고 나니 고작 14H 정도가 되었다. 다행히 누설인닥탄스는 5mH 정도로 작은 편이었다. 그런데 최근 단순한 호기심으로 필자가 가지고 있는 앨렉트로 스타틱 하이브리드 스피카에 이 암프를 물려서 시청한 이후, 필자는 이 암프가 300B 암프를 능가한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필자는 845 싱글도 가지고 있는데 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845 싱글에는 마그네 퀘스트사의 출력트랜스를 사용하였다. 이전 까지는 이 암프로 엘렉트로 스타틱 스피카를 구동해 볼 생각도 하지 않았고 40년도 더 묵은 JBL의 L100 에만 걸어서 들어보곤 했었다. 이 L100 은 너무 브라이트하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의외로 좋은 스피커라고 생각한다. 3극관 암프에 물려서 들으면 그렇게 소란하지도 않다.


일반적으로 싱글암프는 저역에 약하다. 그 이유는 물론 출력트랜스 때문인데 싱글 암프는 필요상 출력트랜스 1차에 직류를 흘려야 하고 이로 인한 철심의 자기 포화를 막기 위해 철심에 갭을 두게 된다. 그러면 1차권선의 인닥탄스가 감소하게 되어 저역특성이 나빠지게 된다. 근래에 소위 파라피드라는 것이 유행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출력관의 양극에 대형 쵸크를 통해 직류를 공급하고 출력트랜스에는 커패시터로 직류를 차단해 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이것대로 문제가 있다.


하여튼 이 6LB6 싱글은 저역이 약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저음이 살아난다. 약간 큰 볼륨으로 들으면 마루짱이 울릴 정도다. 3극관 결합한 6LB6 의 낮은 내부저항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한편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이 암프는 300B에 비해 출력도 더 크다.


강 선배님이 36LW6 를 보내 주셨을 때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3극관 결합 특성을 보고 고무를 받았고 6LB6 암프로서 그 실현 가능성이 입증 되었다고 본다. 더구나 이 관은 적절한 동작점을 택하고 적절한 부하 임피던스를 택하면 15W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그리고 내부저항은 550옴 정도로 800옴의 300B보다 낮다. 강 선배님이 “이 이상은 없다” 고 선언하셨을 때 이는 단순한 레토릭 만은 아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출력트랜스를 포함한 주요 부품을 자작한 36LW6 싱글 암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asd.jpg

 

36LW6 싱글 암프 설계


앞에서도 암시는 했지만 6LW6에는 히터 전압만이 다른 3가지가 있다. 히터 전압이 각각 26V, 36V인 26LW6, 36LW6 들이 그것들인데 그 순서에 따라 값이 싸진다. 사실 동일한 진공관인데 히터전압이 다르다는 이유로 36LW6가 가장 싸다. 6LW6이 비싼 것은 그런대로 이해가 가지만, 26LW6가 36LW6보다 비싼것은 좀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건 그렇고…


그러면 36LW6는 장점만 있고 단점은 없는가? 물론 아니다. 세상 이치가 공짜 점심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점만 있는 것은 없는 법이다. 이런 류의 관들의 공통적인 단점은 드라이브에 큰 전압스윙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845의 경우 그리드에 +-150V피크의 전압스윙이 필요하다. 36LW6의 경우 +-100V 피크의 전압스윙이 요구된다. 따라서 드라이브단 설계에 이 점을 반영해야 한다. 6LB6의 경우는 대략 60V 피크의 전압이 필요하여 드라이브단의 설계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자 우선 출력단부터 설계를 시작해 보자. 설계의 요점은 동작점을 선택하는 일인데 강 선배님의 선택한 동작점에서는 그리드 바이어스 –100V, 양극전압 420V, 양극전류 약 95mA로 하여 약 15.2W의 출력을 얻고 있다. 부하 임피던스는 3.5K ohm이다. 이때 양극입력은 대략 39W이고 효율은 39%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론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클래스 A의 효율은 50% 미만이지만 흔히 25% 내외이다.


필자가 택한 동작점은 그리드 바이어스 –116 V 에 양극 전압 450V, 양극 전류 74mA 로 하였다. 출력트랜스가 4.2K ohm으로 감겨 있어서 부하저항은 4.K ohm으로 한다. 출력을 계산해 보면 14W가 조금 못되게 나온다. 필자의 목표는 대략 12W를 초과하는 것이니까 목적달성은 충분히 할 것이라고 믿는다. 양극전류를 줄이도록 동작점을 택한 이유는 출력트랜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조치였다.



드라이버 증폭단


출력단을 최대 출력까지 드라이브 하기 위하여는 116V x 2 = 232V의 볼트에이지 스윙이 필요하다. 이제부터의 논의에서는 편의상 전압은 피크 전압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다. 우선 이 암프의 최대 입력은 1.0V로 잡으면 드라이버단에 필요한 이득은 116배가 된다. 이 정도의 이득은 단간 암프로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무리다. 2단 증폭이 필요하다. 그리고 드라이버에 쓸 진공관은 232V의 볼트에이지 스윙이 가능해야 한다.


여기에는 몇가지 관들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동작점을 잘 선택하면 6SN7같은 관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6BL7 이나 6BX7 같은 것들이 좀 더 안전할 것이다. 9핀의 관들 중에는 12AU7, 12BH7, 5687 등등이 떠오른다. 드라이버 단에서는 대략 5배 정도의 이득만 얻어도 되기 때문에 이득은 큰 문제가 안된다.


초단관에는 6DJ8, 12AT7, 6KN8 등등의 쌍 3극관을 써도 좋고 최근 강 선배님이 말씀하시는 6KV8 을 써도 좋을 것이다. 여기서는 대략 20배 내지는 25배의 이득만 얻으면 족한데 약간의 부궤환을 걸어둘 예정 이라면 이보다 약간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관을 택하면 될 것이다.


필자는 이 시작품에서는 6EM7을 택하기로 하였다. 이 관은 비대칭 쌍 3극관으로 한 쪽의 3극관은 양극손실이 10W 정도나 되고 내부저항도 750옴으로 매우 낮다. 다른쪽 3극관은 증폭도(뮤)가 68, 내부저항은 40K ohm으로 6SL7과 비슷한 정도다. 이 정도라면 초단의 이득은 정확한 계산은 해 보지 않았지만 대략 40배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초과 이득은 부궤환을 거는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바이어스를 쎌프바이어스로 하면 요구되는 공급 전압은 대략 550V 정도가 된다.


인터넷에서 이 관의 특성 곡선을 다운 받아서 다음과 같은 동작점을 선택해 보았다. 먼저 드라이브단은 그리드 바이어스를 -27V로 하고 양극 전류 20mA, 양극 전압 150V로 잡아 보았다. 부하 저항을 15K ohm으로 하면 대략 125V 정도의 출력 전압을 얻을 수 있어 250V의 볼트에지 스윙이 가능하다. 최대 입력전압은 27V이고 이 때 이득은 4.6배가 된다. 셀프바이어스로 했을 때 요구되는 양극 전압은 477V 가 된다.


초단은 동작점을 양극 전압 200V, 양극 전류 2mA, 그리드 바이어스 -2V로 하고 부하저항을 125K ohm으로 잡았다. 이 때 최대 출력전압은 100V를 약간 넘는다. 그래서 약 50배의 이득을 얻는다. 요구되는 양극 공급전압은 452V이다. 드라이브단의 총 이득은 4.6 x 50 = 230배가 되어 요구되는 116배의 이득에 약 2배가 된다. 잉여 이득은 부궤환을 거는데에 소진 될 것인데 이 경우 최대 약 6 dB의 부궤환을 걸 수 있을 것이다.



전원부 설계


여기서 주목할 것은 출력단을 포함한 모든 증폭단에서 셀프 바이어스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암프는 완성된 이후에는 아무런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요구되는 B전원도 단일하여 전원부가 간단하게 되었다. 대략 550V 100mA의 B 전원이 필요하다. A 전원은 6.3V, 1A와 36LW6의 점화를 위한 36V, 0.45A가 필요하다. 약간 비싼 6LW6를 사용한다면 6.3V, 4A의 전원만 필요하게 된다. 정류는 다이오드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진공관 암프에서 정류는 반드시 진공관으로 해야한다는 주장과 실리콘 다이오드로도 충분하다는 주장은 상당히 해묵은 싸움이다. 일부 진공관 암프 제작사들은 진공관 정류를 마켓팅에 이용하기도 한다. 즉 자신들의 제품에서는 진공관 정류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더 우수하다는 암시를 한다.


필자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정류관을 고집하는 것은 무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물론 암프제작에 정류관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그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정류관을 사용한 가장 일차적인 이유는 적당한 다이오드가 없었고 정류관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또 다른 이유는 다이오드로 정류했을 때 출력 전압이 너무 높아져서 약간의 감압이 필요한 경우였기 때문이다. 


정류관을 썼을 때 한가지 이점은 B전원이 진공관이 점화되어 음극이 충분히 가열된 후에야 규정전압이 걸린다는 점이다. 실리콘 다이오드를 사용하면 음극이 충분히 가열되기 전에 이미 양극전압이 걸리게 되는데 이럼 경우 음극에서 소위 강제 전자 방출을 시키는 현상이 있을 수 있고 이것이 진공관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A전원에 스위치를 넣고 B전원은 10초 내지는 30초 후에 스위치가 작동하도록 시간지연 릴레이를 설치하여야 한다.


하여튼 다이오드를 피하고 정류관을 고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이오드에서 발생한다는 잡음일 것인데 필자는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다. 그리고 고속 다이오드를 채용한다면 이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강 선배님은 진공관 암프에 SMPS를 쓰시기도 하는데 기술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싱글 암프의 경우 회로상 특별한 것은 별로 없다. 이런 류의 암프는 회로상 으로는 대소동이한데 성능의 차이는 회로 구현에서 나온다. 출력트랜스, 카풀링 커패시터, 각종 용도의 저항 등등. 심지어는 배선줄까지 신경을 써서 은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성능의 현저한 차이를 낼 수 있는 부품이라면 몰라도 배선줄에 은선을 사용한다 해도 성능상의 차이는 사람의 귀로 차별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암프의 실제 제작과정과 완성품에 대한 테스트에 대하여는 2부에서 다루기로 하고 1부는 여기서 마치겠다. 

(2부에서 계속)




조회 수: 4413, 2015-07-28 01:18:49(2012-08-28)


6V6 plate.jpg

 6v6ppp.jpg


6LR8, 6V6 둘다 Plate Pd가 14 W 입니다. 

Screen Grid의 Pd는 6LR8 이 2.75 W로 6V6 의 2.2 W 보다 25%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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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302, 2015-07-28 02:50:33(2012-08-02)


16GY5 SE Amp 6-8W


16gyvv.jpg

 16gy_ㅓ.jpg

 

60W R-core 전원 Trans를 절단하여 SE Amp용 OPT 3.5K/4-8 ohm를 만들었습니다.
임시배선 이긴 하지만 7W 출력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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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B는 값이 워낙 비싸서 진공관 Plate Pd 규격에 여유를 많이 두고 설계합니다.
여기서는 Pd 100%까지 별 부담없이 동작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출력의 정의 역시 사람마다 회사마다 모두 다릅니다.


16GY5는 대표적인 현재 버려지고있는 TV용 Power 관입니다.
6-8W Audio Amp로도 충분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위 회로를 Self Bias 로 고치면 보통 회로나 다를것이 없습니다.


저의 생각보다 TV관으로 만든 Amp 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 것같습니다.

현재 6LR8 관련 글들이 모두가 High End 명품 하고는 반대쪽/바닥? 에 있는 것들입니다.

 

한국은 명품을 따지는 곳이라서 한마디 올립니다


SMPS에서 모든 전압이 공급됩니다.
전원 Trans를 자작하는것 이여서 감는 회수에 따라서 전압이 정해집니다. 

대개 고압은 한Turn 당 5V 이고 저압은 2.5V 입니다. 
지난 10년동안 SMPS의 진공관 Amp B+ 으로 사용하는것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만

250V이상은 아직 일반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48V 이하는 SMPS를 사용하는것을 더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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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LU8_fg.jpg

 

AAQ.jpg

 

60W 전원용 R-core 를 절단해서 만든 OPT의 고주파 영역을 Test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 

의외로 고역은 50KHz 까지 Flat하고 저역 역시 20Hz까지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10Hz에서 파형이 찌그러 집니다만 문제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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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Amp_1_1.jpg

 

 2ndAmp_1_2.jpg

 

2차 고조파 우세형 Amp - 제가 만든 단어라서 듣기에 생소하지만
여기의 글은 저의 시각에서 보는 Tube Amp 이야기입니다-.
1980년대에 시작된 High End Audio Industry는 WE300B Amp가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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